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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Oct 30. 2024

DDP 지붕 걷는 이색투어!

서울시가 10/25~11/17까지 ‘DDP 루프탑 투어’를 시범운영한다.

※ ‘DDP 루프탑 투어’ 시범운영 사전예약은 마감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은 DDP 위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아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DDP 루프탑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루프탑 투어는 기존 DDP 실내‧외 공간투어를 넘어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과 사막식물 ‘세덤’으로 이뤄진 숨겨진 공간 ‘지붕’까지 시민과 공유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단순 'DDP 지붕' 개방이 아니라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DDP 지붕을 한발 한발 걸으며 서울 도심의 모습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2014년 시민들에게 공개된 DDP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기도 한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마지막 작품으로 크기와 형태가 모든 다른 4만 5천여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건축물이다.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기둥 없는 곡선’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넘어섰다.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DDP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은 DDP 5주년 스페셜 투어


11월 17일까지 금~일요일, 하루 2회 운영…내년 봄‧가을 정식 운영


투어는 DDP 지붕 일부 총 280m를 30여분간 직접 걷고 즐기는 코스다.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에는 코스를 확대·다양화해 봄(5월)·가을(9~10월) DDP 정식 콘텐츠로 운영(유료)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금~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하루 두 번 총 24회가 진행되며 만 18세~70세 성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1회당 투어 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명으로 한정했다. 투어 시 기념수건을 제공하며, 인생샷을 찍을 기회도 있다.


DDP 루프탑 투어 동선 (안)


참여자들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DEKRA 인증을 획득한 안전시스템으로 이동하며, 안전 그네, 안전모 등 장비를 착용한다. 안전요원 동행하에 매뉴얼에 따라 투어가 진행되며, 중부소방서·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전문가의 점검과 지붕 구조안전성 검토 등 9개월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안전 장비는 참가자들이 자의적으로 풀기 어렵고 안전로프와 고정되어 있다.

시범 기간 중 투어 참여자는 약 220명. 이중 120여명은 미리 사연을 보내 선정됐거나 파리올림픽 서울시 선수단, 디자이너 및 동대문 지역상인 등을 초청해 진행되고, 100명은 모집기간 중 선착순으로 신청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에게는 120여 년의 역사가 담긴 DDP 일대의 풍경을 담은 기념엽서를 제공한다.



DDP 루프탑 투어

○ 시범기간 : 2024년 10월 25일 ~ 11월 17일 ※ 금, 토, 일요일
  - 시간 : 13:30, 15:30 (일 2회) / 90분 소요
○ 장소 : DDP 실내외 ※ 루프탑(지붕) 포함
○ 운영방법
  - 인원 : 회당 10명(안전상 제한)
  - 고소공포증이나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참여 제한
  - 참여복장 : 운동복 또는 움직임이 편한 복장 (※ 구두, 치마 또는 장식이 많은 옷은 안전상 불가)
○ 문의 : DDP 02-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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