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19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좋은간판 분야 대상은 ‘미노루’가 차지했다. ‘미노루’는 오래된 목재를 사용해 건축물과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창작간판 분야 대상에는 '자연을 품은 밥상'이, 간판개선지역 우수 자치구로는 구로구와 영등포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엔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3개 분야에서 총 31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네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 광고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디자인, 창의성, 경제성, 안정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좋은간판 11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특별상 5), 창작간판 6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 간판개선지역 2점(우수자치구 2)이다.
수상작은 추후 서울시 간판개선사업 등의 자료로 활용되며, 이외 공익적 목적을 위한 각종 간판 디자인 및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민청, 은평구청, 구로구청, DDP, 코엑스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좋은간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들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향후 서울 좋은간판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한다. 해당 페이지에선 2009년부터 게시된 연도별 수상작을 통해 간판 디자인의 유행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좋은간판
문의 : 도시경관담당관 02-2133-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