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는 대중교통이 아니다.

EV6 트렁크가 작은가.

배려심 깊은 택시 기사님,

승객의 수화물까지 배려하시어 루프캐리어를 자비로 달고.

대단대단.

전기 택시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부제 해제'의 덕을 봤다.

전기택시에 한해 2020년 11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했는데, 공교롭게도 심야택시 대란이 벌어지면서 2022년 11월 22일 모든 '택시 부제'를 해제했다.

개인택시로 전기택시를 뽑은 기사님은 2년 후 다른 차들도 모두 부제해제가 되는 상황을 맞이한...

참... 신기한 일들이 많은;;

택시는 대중 교통이 아니다.

대중교통은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가 없는 사업. 대중교통이 아닌 것에는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관광열차, 항공기, 전세버스, 택시 등은 부가가치세가 있다.

2012년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려는 법이 입법되긴 했다. 버스업계가 반발했다. 법안도 가결되어 대중교통이 될 뻔 했으나,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택시업계는 파업을 선언했는데 시민들은 오히려 파업을 권장;;

1970년에 설립된 대한상운은 국내 법인 택시 면허 256대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택시 회사. 아이엠택시는 이를 인수하며 보유 면허가 1,200여개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카롱 택시'가 파산 신청을 했다.

지금 택시 시장은 혼돈이라 할 만 하다. 카카오와 Im 등 다양한 플랫폼 회사들이 줄줄이 진입하고 있는 와중에 법인 택시 기사들은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 대한민국 택시 시장은 어떻게 변할런지 궁금;;

덧붙임)

전기택시 뒷좌석 울렁거림이 심하다고 함.

전기자동차는 엑셀을 밟는 즉시, 토크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훅~(의도하지 않음 급출발) 나가서 그런가.

전기버스도 훅~ 나가서(급출발) 전도 사고가 종종 발생.

그래도 전기버스가 여러모로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