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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찬 Sep 13. 2024

왜 이리 뻔뻔하고 당당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걸까?

사회 뉴스를 볼 때마다 한 숨만 나온다.

왜 이렇게 뻔뻔하고 더러운 인격의 인간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일까.

심지어 그들이 저지른 범죄(범죄라 부르지 못하는 행위 포함)에는 왜 관대한 형사 처벌이 이어지는 걸까.


불특정 다수 테러를 비롯해, 학교폭력, 스토킹, 성착취, 갑질... 그리고 최근 불거진 AI 음란물까지.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인가, 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줄어들지 않는 것인가.


도로 상에도 마찬가지다.

음주운전, 버스정류장 10m내 불법주차, 버스정류장에서 택시 호출, 무단횡단, 버스 사고 보험 사기, 급끼어들기, 신호위반 등...


가슴이 답답하다.

하루 9시간 근무한다고 가정할 때, 매일 3명 이상은 본다.

오토바이든, 택시든, 택배트럭이든.

질서는 저 멀리, 내 차가 우선이다. 

전쟁이라도 난 듯이 내가 먼저 살고 보자는 심산이다.

김여사를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대체로 여성 운전자들이 많음에 탄식이 나올뿐.


과거 회사 생활 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30%도 안 된다는 게 나의 생각이지만, 이들을 볼 때면 답답한 마음은 몇 배나 더하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들은 왜 이리 뻔뻔하고 당당한가이다.

미안한 감을 느낄 수 없다. 미안해 하지도 않고 당연시 한다.

나이 들면 질서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다수의 묵언 동의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점점 더 많아지는 듯 하다.

각박한 세상은 내가 만드는 것이지, 누군가가 만드는 게 아님을.



버스가 쓰레기차가 되지 않기를.
좀 서로 돕고 사는 사회가 되길.




왜 택시는 버스정류장에서 손님을 받는 것인가. 손님이 거기서 호출했다고 해도 10m 이상 앞뒤에 정차하면 안 되나.
무단횡단 쓰레기들은 언제 사라질까. 중량 10t 버스에 치이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저렇게 주차를 한 인간은 대체 뭔지...




https://naver.me/FHYJi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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