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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Aug 16. 2019

웹툰작가 1편 - 웹툰작가 되는법, 남지은 작가님께!

 

희망 직업으로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이 많아졌어요. 대학에서는 웹툰 전문학과가 신설되기도 했는데요. 웹툰작가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를 #패일리사이즈 #우연일까 #사랑일까 남지은 작가님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남지은 : 안녕하세요. 웹툰작가 남지은입니다. 저는 데뷔 후 5년 정도는 혼자 작업을 하다가 결혼 후 첫 아이 임신 후부터는 웹툰 작가인 남편 김인호 작가와 공동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제가 스토리를 쓰고, 남편이 그림을 그리며 한 팀이 되어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웹툰 스토리 작가로 불리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웹툰 패밀리 사이즈


남지은 :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만화로 담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일상툰을 연재하고 싶었던 욕심이 합해져‘패밀리사이즈’ 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셋째 아이 임신 때 계획하고 준비를 했었는데 첫째, 둘째가 3살, 2살로 많이 어려서 작품 준비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넷째 임신을 준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출산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위에 삼 형제가 많이 자라서...(6세, 5세, 3세) 작품을 준비하고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남지은 : 10살 무렵 만화를 접하면서, 그림이 좋아서, 또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자라면서 다른 꿈들도 생겼지만 ‘만화가’라는 직업은 끝까지 붙들고 있었어요.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출처 - 웹툰 패밀리 사이즈


남지은 :  제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또, 흥미가 생기는 소재나 주제를 검색하다가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남편과 많이 상의하면서 큰 이야기의 흐름을 잡아갑니다. 책과 영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지금은 4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을 볼 때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는생각을 많이 합니다. 




남지은 : 스토리지요.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요. 그림은 김인호 작가께서 워낙 잘 그려주시기 때문에 걱정이 없고요. ^^; 제가 스토리를 잘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출처 - 웹툰 패밀리 사이즈

남지은 이 분야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두호 교수님, 이현세 교수님, 양영순 선생님 등 만화학과가 아니었으면 뵐 수 없는 분들이었어요. 


하지만 만화가를 꿈꾸는 모든 분들이 만화 관련 학과를 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작가에게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이야기를 끌어가고 확장해 마무리하는 능력이 중요한데, 그것은 많은 책을 읽고 경험을 쌓아 스스로 습작을 만들어가면서 키워낼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꼭 웹툰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지은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실력을 갖추며, 마감을 잘 해낼 수 있는 성실함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마감을 지킬 수 없다면 연재가 불가능할 테니까요



현재 한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남지은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어요. 웹툰작가 되는법은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게 아니었어요.그림실력은 물론 스토리 창작실력과 성실함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남지은 작가님과의 직업인터뷰 2편에서도 알찬 질문&답변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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