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평생학습관 세대공감 스마트폰 활용교육
매년 새로운 기능을 담을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통화, 메신저, 사진, 검색, 영상, 길안내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지진감지 역할, 청진기 역할 등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앞으로 스마트폰의 기능이 얼마나 더 발전하고 다양해질지 기대가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만큼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노원평생학습관에서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세대공감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을지중, 중원중, 중평중 학생 80여 명이 수업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1:1로 짝을 이루어 맞춤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수업은 초급과 중급 두개의 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어른신들은 쉬는 시간에도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답니다.
수업에서는 메신저로 사진을 전송하고, 대화내용을 캡쳐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는데요.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답니다.
수업의 반장을 맡으신 임귀덕 어머님은 영어 단어를 찾기 위해 해당 수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제는 모르는게 있을 때 마음대로 찾아볼 수 있어서 집에서도 지루할 시간이 없다고 즐거워하셨어요.
친손주들처럼 학생들을 대해주는 어르신 덕분에 교실 분위기는 늘 훈훈했는데요. 유다영 학생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을 배우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다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했던 배지효 학생은 어르신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정보 지식 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세대 간의 공감대도 형성했던 세대공감 스마트폰 활용교육 현장! 어르신들과 학생들에게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