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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의 학교들 - '서울덕수초등학교 편

#사대문 #학교역사 #서울시교육청

by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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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의 학교들

'서울덕수초등학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교육청이

자료 기념집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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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을 지켜온

백년대계의 배움터들

'사대문 안의 학교들'!



이번 시간에는

서울덕수초등학교를

만나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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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최초 실내수영장을 만들다

서울덕수초등학교



본교는 1912년

지금의 강북삼성병원 근처

자그마한 단층 목조건물에서

처음 학교를 열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경성여자공립보통학교는

초등학교 단계 여성교육에 대해

정부가 최초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학교

우리나라 교육사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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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성여자공립보통학교는

경술국치 이후

여성의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의도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세워진

아픈 역사도 품고 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한국 여성의 개화를 위한다는 명목이었지만

실제로는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일본어 및 일본의 정신을 주입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의도

운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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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지나

6.25전쟁으로 몇 차례

휴교하기도 했지만,

굳건하게 배움터를 지켜오고 있는

서울덕수초등학교는

1970~1980년대 경제 성장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최초의

정규 실내 수영장을 바탕으로

1994년 서울덕수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서울 전체 행사로 확대된

'한강 헤엄쳐 건너기 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2004년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수영부문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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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어

숱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뜨거운 학구열을 잃지 않은 채

100년의 시간을 지켜온 사대문 안의 학교들



새로운 학교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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