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에펠탑의 비하인드 스토리
여름에는 에펠탑이
더 길어진다?
여러분은 '파리(Paris)'하면 어떤 풍경을 떠올리시나요? 파리의 랜드마크하면 에펠탑을 빼놓을 수 없지요. 에펠탑은 1889년 준공된 이래 지금까지 프랑스에 가면 꼭 보고 와야 할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날씨가 따스해지고 추워질 때마다 에펠탑의 높이가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몰랐던 에펠탑의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들어보아요. :)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만국박람회(EXPO)’때 세워졌어요.
탑을 세운 건축가 에펠의 이름을 따서 ‘에펠탑’이라 이름 지어졌답니다. 건립될 당시 탑의 높이는
약 3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로도 주목을 받았어요.
날씨에 따라
에펠탑의 높이가 달라진다?
에펠탑은 약 7300여 톤의 다양한 금속으로 만들어졌어요. 에펠탑의 공식 높이는 324m이지만 전체가 철근으로 이루어져 있어 온도 차이에 따라 10~20cm의 차이를 보인다고 해요.
이는 금속 물질의 열팽창에 따른 현상인데요.
*열팽창은 열을 받아 온도가 높아지면 분자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물체의 길이와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 현상을 말해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열팽창’ https://goo.gl/8n8e8t
따라서 뜨거운 여름에는 에펠탑의 길이가 평소보다 길어지게 된답니다.
에펠탑, 건축 당시에는
‘철골 덩어리’라며 비난을 받았다는데?
지금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여겨지는 에펠탑이 건축 당시에는 ‘흉물스럽다’는 평을 받았다고 해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철근 구조물이 파리 시내에 크게 세워지는 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예술가들의 반대가 심했는데요.
소설가 모파상은 에펠탑의 모습이 보기 싫어 외곽으로 이사를 가고 파리 시내에 오게 될 때는 에펠탑이 보이지 않도록 에펠탑 내부에서 식사를 했다고 해요.
에펠탑이
사라질 뻔했다고요?
에펠탑은 애초에 20년만 유지하고 철거하는 계획으로 만들어졌어요.
20년이 되는 1909년 해체될 예정이었지만 그 무렵 무선 전화기가 발명되어 탑을 안테나로 활용하게 되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인정받게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펠탑'의 비하인드 스토리 흥미롭지 않나요?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는 에펠탑, 파리를 여행하게 된다면 이야기를 기억하며 에펠탑을 방문해보세요. :D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