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가능한 방법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하다 보면
이상하게도 실행은 늦어진다.
그래서 어느 순간 이렇게 말해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움직이자.
생각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나면
그제야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말이 때로는
시작을 더 늦추기도 한다.
멈춰 있는 것 같지만
머리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
다음 대안은 무엇인지,
이게 안 되면 어떤 방향이 있는지.
A가 안 되면 B.
B가 안 되면 C.
그런데 가끔은
도무지 방안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땐 그냥 패스한다.
붙잡고 있는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니까.
오늘 목표는
단순했다.
세 가지 실행.
그런데 늘 그렇듯
생각하지 못한 일이 중간중간 끼어든다.
업무가 끊기고,
다시 이어 붙이고,
또 멈추고.
그 사이에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저녁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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