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림은 왜 지속되는가
미치겠다.
불쑥불쑥
쪽팔림이 튀어나온다.
낮이고 밤이고
시간도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티비 화면,
휴대폰 영상,
누군가의 말투.
그 모든 장면 위에
내 기억이 오버랩된다.
내가 누르지 않은
재생 버튼이
혼자 눌린다.
대부분은
별것 아닌 장면들이다.
누군가는
이미 잊어버렸을 말,
이미 지나가 버린 표정,
이미 끝난 순간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머릿속에서는
HD 화질로 저장되어 있다.
대사는 또렷하고,
표정은 선명하고,
공기의 온도까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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