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엄마는 어떻게 버틴걸까?"
엄마의 시간은 어떻게 흘렀을까...
생각해 봤다.
그리고는
나는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살지.
가끔, 아주 아무렇지 않은 순간에
그 생각이 스친다.
별일 없는 날,
평소처럼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엄마가 없는 세상을
잠깐 상상해본다.
그리고 곧
그 생각을 밀어낸다.
엄마는 늘 아무 말 없이
엄마의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없는 시간을
제대로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엄마는
당연한 사람이었다.
어릴 때는
엄마한테 가서 안기기도 하고,
엄마 이래, 저래, 간질간질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하고 그랬다.
지금은
사소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울 만큼
마음의 무게가 묵직해 졌다.
그럼에도
내가 나를 또 내 아이를
지켜야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나는
엄마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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