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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규 Dec 20. 2016

경찰청이 제출한 127시간 동영상 주요장면 (2)

 15일 오전부터 16일 새벽까지

2회분은 분석이 절정에 이른 시기이다. 여러 ID를 써서 IP 추적을 막거나, 찬성 반대에 민감하다거나, 자기가 글 쓰고 자기가 추천하는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론조작의 다양한 수법을 모두 찾아낸다.


그 중에서도 '문재인 깔 때는 숲속의 참치(ID 닉네임 중 하나)가 많이' 보인다거나 '문재인이 당선될 수 없는 이유에 추천했고,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 그냥 정치 성향이 아니라 선거 개입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찾아낸 분석관이 두 손을 번쩍 들며 "빠~바 빠~바" 환호를 지를 때의 모습은 천진하면서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삭제된 글을 찾아내려면 해당 사이트를 입수하건, 요청하건 사이트 서버 수사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SNS 활동이나 삭제 프로그램을 썼다는 사실도 발견한다.


그러나 '언론보도에 안 나가야', '우리가 회의했을 때는 타겟이 그게 아니였는데', '분석관들 이야기랑 보고한 내용이 달라졌다'는 대화 장면에서는 불길한 예감이 다가온다.

중간에 경찰청장이 격려차 방문하는데, 왜 서울경찰청장 김용판은 오지 않았는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2012년 12월 15일 오전 11시 10분 

(4)실 시디 23번
- “자기 기사 검색” “대박인데요.”

분석관1> 데스크탑에요, 키워드 추가로 확인 안하셨죠?
분석관6> 저거 했습니다. 마이초코, 마이코코.
분석관1> 그거 말고 박근혜 이름.
분석관6> 그것도 어제 다 했죠.
분석관1> 검토 다 끝났어요?
분석관6> 검토한게 어제 보셨던 댓글 달려있던 거 있잖아요.
분석관1> 그게 다예요? 
분석관6> (웃으며) 자기 기사 검색을..
분석관1> 대박인데요.
분석관6> 기사 어제 댓글 보여드렸더니 말씀하셨던 게 지가 쓴 게 아닐 수도 있다. 자기가 쓴 게 아닐 수 있으니까 일단은 북마크를 해놨거든요, 계속 걸어놓고. 판단은 하셔야 되지만.



2012년 12월 15일 오후 1시 42분 

(3)실 시디 10번
- “이 사람이 찬성 반대에 되게 민감한 것 같아요.”

분석관2> 다 찬성 반대로.. 이 사람이 찬성 반대에 되게 민감한 것 같아요. 반대하는 건지 찬성하는 건지 글에 대해서 찬성반대를 하는 것들이.. 시간이 걸리면 요거, 어제 우리 했던거 그거 전부 다 찾아보라고.. 요거 복사 하나 해갖고 올께. 지금 찾고 계시죠? 거의 다 찾으셨나요? 아니면..
분석관3> 아뇨. 사이트 두 개 더 찾아야 됩니다. SLR 하나랑 보배드림 하나랑.



2012년 12월 15일 오후 2시 21분 

(3)실 시디 10번

- “이거 진짜 지운 거 같은데”
분석관2> 아까 같이 데스크탑 같이.. 삭제한 기록이 있는지.. 
분석관3> 어 잠시만요.. 이거 진짜 지운 거 같은데.. (이것저것 분석하다가) 딜리트(delete)하기 전에 URL 들어가면 패스워드 쳐서 삭제한거 같긴 하거든요.. 
분석관2> 12월 4일이네. 아까 그 글이 12월 4일이예요?
(다른 분석관이 건네준 서류를 받아들고)
분석관2> 기간에도 해당되네.
분석관3> 대선 이야기는 뽐뿌에 많아요.. 허경영 대박쳤다.



2012년 12월 15일 오후 4시 3분 

(4)실 시디 25번
- "문재인으로 검색했는데요. 이거까지 나왔어요."

분석관A> 한건 했습니다. 
... (웅얼거림) ...
분석관B> SN으로 안해요?
분석관A> 그건 우리의 몫이 아닌 것 같고.
분석관1> (질문이 잘 안들림)
분석관A> 모르겠어요. 문재인으로 검색했는데요. 이거까지 나왔어요
분석관1> 핸드폰.. 연락은 했었죠?
분석관A> 예



2012년 12월 15일 오후 4시 12분

(3)실 시디 11번
- “댓글이 10개라는 거죠.”

분석관2> (보던 서류를 분석관3에게 넘기며) 이거 신빙성 검토 좀 한 번만 더 해주실래요?

분석관6> (분석관2에게 서류를 건네며) 이건 ‘투데이이즈’ 목록이고. ‘투데이이즈’.

분석관3> 댓글이 ‘초희’라는 사람이 의심스럽긴 한데. 댓글의 ID가 ‘초희’.

... (여러 사람 대화 오고감) ...

분석관2> 요것은?

분석관6> 댓글이죠, 댓글. 얘 밑에 댓글이 이렇게 많다라는 겁니다. 댓글이 10개라는 거죠. 댓글이 10개. 이런 건 좀 애매한 댓글. 뭐 이런 거. 애매해요. 어차피 뭐.. 수사 개시.. 판단하실 수 있을꺼니까. 그 사람은 필요하다고 하셔서. 

분석관2> ‘투데이이즈’는 맞는 것 같아요.



2012년 12월 15일 오후 4시 40분

(3)실 시디 12번

- “될 사람 안 될 사람”
분석관2> 그런 이야기인거 같은데. 될 사람 안 될 사람
분석관4> 예 지금 요거 하나가 있는데.. 요 두 개가
분석관2> 그런 성향의 글인데. 이 사람이 굉장히 심플...



2012년 12월 15일 오후 5시 30분 

(4)실 시디 26번
- 경찰청장에게 브리핑하는 장면

경찰청장> 뭘 어떻게 분석하는 거야 그런데?
(경찰청장이 들어와 분석관들과 악수)
본청 직원> 본청에서 왔지? 간단히 설명 한번 해봐.
분석관2> 지금 설명 드리겠습니다. 여기 인케이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거에 나오신 분들 이름하고 당, 당명으로 해서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해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증거를, 글들을 전부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직원이 어느 사이트에 방문해서 무슨 행위를 했는지 그 사이트를 전부 복원을 해서요, 하나 하나 클릭해서 그 사이트에 가서 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청장> 사이트를 방문한데가 많은가?
분석관2> 지금 4군데 사이트를 보고 있습니다.
본청 직원> (서류를 보며 설명) 사이트 4군데가... 
경찰청장> 이 사람이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 글 게시하고 이렇게...
본청 직원> 예.
경찰청장> 언제쯤 다 끝나?
분석관2> 1차적으로 내일 오후 잡고 있습니다.
경찰청장> 내일 오후나 뭐 늦은 시간이나 그러면 우리가 국민들한테 뭘 발표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건가?
분석관2> 예,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경찰청장> 괜히 잘못해서 서둘러가지고 의혹을 증폭시키는 건 더 안 되니까. 수고들 해.



2012년 12월 15일 오후 5시 45분 

(3)실 시디 12번
-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엄청 많네, 댓글도”

분석관5> (분석관3의 어깨를 치며) 파이팅, 너에 달렸다. 난 하나 분명히 이거 찾아줬어.
분석관3> 좋은 걸 찾으시네.
분석관5>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있을 수 있는 건데.
분석관> 이거, 이거 알면은.. 압수수색할 때.
분석관5> 그런데 같이 붙어 있으니까 너무 이상하잖아. 
분석관3> 캐시없나 캐시? 구글 캐시에 나오던데.
분석관4> 얘가 댓글 단거 봤어?
분석관3> '서태지'가? 
분석관4> 아니 '숲속의 참치'. 댓글이 살아 있을꺼 아니야?
분석관5> 이게, 이게 댓글이잖아.
분석관4> 엄청 많네, 댓글도.


국정원의 여론조작 수법을 찾아낸 경찰 분석관들의 모습


2012년 12월 15일 오후 5시 49분 

(3)실 시디 12번
- 여론조작 수법, 여러 닉네임 바꿔쓰기, 여러 사이트에 같은 글 올리기

분석관4> ‘숲속의 참치’말고 닉네임이 한 8개 되거든. 쓰는게, 추정이 되는게. 그거 다 검색해봐.
분석관3> ...
분석관4> 그럴 수도 있어. 닉네임마다 바꿔가면서 할 수도 있어. 
분석관3> ... 
분석관4> 아 가만히 있어봐, IP가 주소가 바뀌지 않지.
분석관2> ‘숲속의 참치’, 뭔가 되는거 같은데.
분석관4> 주임님! 보배드림에 ‘나도 한마디’..
분석관2> 계정이?
분석관4> ‘나도 한입만’? 
분석관4> ‘나도 한마디’
분석관2> 뭐 관련해서?
분석관4> 해외순방 관련해 가지구,
분석관3> 잠시만요, 뭐라구요? (자리에서 일어나 분석관4에게로 다가선다.) 
분석관4> ‘나도 한마디’
분석관3> 어! 이거 저기서 봤는데. 이거 ‘나도 한마디’ 맞는거 같애. 왜 그러냐면 오유에서도 얘가 같은 글 썼거든요.
분석관4> 여긴 보배.
분석관3>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5일간 인도네시아, 태국을 순방하면..
분석관4> 그걸 봤었어, 그런데 ‘나도 한마디’인지 아닌지 기억이 안나. 
분석관4> 똑같은 내용 나도 밑에서 봤는데.
분석관4> 파일 있으신가요? 맨 처음, 처음 나온 텍스트 파일.

분석관2> ‘나도 한마디’도 ‘한마디’가 인용했네.
분석관3> 그럼 얘는 같은 글을 네 번이나 올렸다는 이야기잖아.



2012년 12월 15일 오후 5시 55분 

(3)실 시디 12번
- 3번이나 사이트 서버 수사 필요성 언급

분석관2> 아~ 희망이 없어졌어. 오늘 저녁 9시까지 안 나오면 내가 도망가기로 했어.
분석관3> 그 다음은 누군데요?
분석관2> 음, 큰일 났네.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분석관3> 무슨 말이에요?
분석관4> 나오고 있잖아요.. 이 정도 뒤졌는데 나오고 있는거에요 인제.
... (중간생략, 5시 57분) ...
분석관4> 보배드림에 댓글을 쓸려고 했던 흔적은 있는데 댓글 내용이 안 나와서.
분석관3> 그런데 문제는 지운 것 같다니까.
분석관4> 아 맞다. 지웠겠지. 지웠겠지.
분석관3> 이게 9월달은 글을 이렇게 조금씩 쌓았다가, 10월달 없고, 11월달에 2개 나왔고, 12월달에 1개.
분석관5> 보배드림 이쪽 서버를 입수해서 그거 분석해야 되는거 아니야? <언급1회>
... (중간생략, 5시 59분) ...
분석관4> ID를 우리가 갖고 있으면은, 확실하다면은 거기에 요청해서, 얘가 썼던 글을 다 요청하면 되는거 아니야? <언급2회>
분석관5> 그건 우리가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하게끔 근거자료를 줘야 되는데 근거자료가 없잖아.
분석관2> 근거자료를 줘야지.
분석관4> 기록없다니, (출력물을 들어보이며) 얘가 가입하려고 했던 요런 것들. 그럼 이거 얘가 쓰는거 아니야. ID 같은거, 썼던거 아니야
분석관3> 어 그러네. 이게 뭐야?
분석관4> 오늘의 유머.
분석관3> 이게 어떻게 나왔지, 아 이걸 찾은거야?
분석관5> HYML 파일..
분석관3> 잠깐만, 이게 어디서 찾은거야?
분석관4> 니가 준거 거기에서.
분석관3> 노트북 아니면?
분석관4> 여기 노트북에서 찾은거 같은데. 여기 니가 줬던 거에서
분석관3> 내가 뭘 줬지?
분석관4> 11월달 것부터인데, 6272번.
... (중간생략, 6시 00분) ...
분석관5> 서버하면은 삭제한 것도 찾을 수가 있겠죠? <언급3회>
분석관2> 서버하면? 지금 상태에선 그렇게 못하니까..



2012년 12월 15일 저녁 7시 49분 

(3)실 시디 13번
- “빨리 애기해야 되는거 아닌가?”

분석관3> 글을 지웠어.
분석관4> 지웠지.
분석관3> 응.
분석관4> 지가 지워서 아무 것도 안 나오지. 글의 내용이 안나오지.
분석관3> 빨리 얘기해야 되는거 아닌가? write했던 날짜라든지. 



2012년 12월 15일 저녁 8시 8분

(4)실 시디 28번
- 기록이 없었다는 내용으로 예상질의 답변서 준비

분석관5> 안 썼다는, 충분히 의심이 가니까.
분석관A> 아니 정황적으로 너무 의심스러운데.
분석관5> 아까 대장님이 이야기하신거랑은 예상질의 답변서를 만들라고.
분석관A> 그게 핵심이죠.
분석관5> 질문이 분명 나올꺼라고, 발표를 했을 때, 그 기록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면 거기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할거잖아.
분석관A> 제가 간단히 써볼께요.



2012년 12월 15일 밤 9시 13분

(3)실 시디 14번
- “글 지운 흔적을 발견을 했다. 그렇게 정의하면 될 것 같은데.”

분석관4> 글을 쓰긴 썼어, 얘가. 그런데 내려왔어. 정상적인 경로로 접근해달라고.
분석관3> 힘들어, 안돼 뭐가. 확신, 확신합니다, 확신적입니다. 얘가 모디파일로 검색을 할 수 있어. 투데이의 모디파일까지, 모디파일까지.
분석관4> 진짜?
분석관3> 어, 확실히 쓴거지.
분석관4> 자기가 쓴 걸 지운거네.
분석관3> 응 게시글 번호도 있어. 그런데 그 게시글..
분석관3> 이건 진짜 확실한거지. 모디파일로 해서
분석관4> 그 글이 어떤건지에 따라 틀리지, 우리가 확인을 못했으니까.
분석관3> 하여간 지웠다는 사실만 말해줄 수 있는 거잖아. 지웠다 이거지 뭐. 글 지운 흔적을 발견을 했다. 그렇게 정의하면 될 것 같은데.. 저기 윗분들은 걔가 댓글을 달았냐 못 달았냐만..



2012년 12월 15일 밤 9시 44분

(4)실 시디 28번
- 분석실 분석결과와 보고내용 불일치

분석관6> 그거는 그게 아니라 저희가 인제 특정 부문을 확인하는 거잖아요? 삭제가 된 파일은, 그 10월1일부터 사이에 데이터가 있었잖아요? 근데 거기서 그럼 박근혜라던지 문재인이라는 데이터는 없다고 얘기를 했던 건데, 아예 그 사이에 인터넷 기록이 없다고 보고가 된거에요. 대장님한테. 
분석관5> 대장님한테?
분석관6> 예. 아예 없다고 보고가 된 거에요.
분석관5> 그런데 나도 그렇게 얘기를 했던 걸로 들은 거 같은데.. 데이터가 없었다.. 내가 잘못 들은 건가?
분석관6> 그 000 경사랑 저랑은, 복구하고 다해서 데이터가 해당 데이터가 없다고 얘기했던건데.
분석관5> 와전됐구만.
분석관6> 듣고 그 대장님한테 보고할 땐 ‘없다’라고, 그냥 ‘없다’라고 해버린 거에요. 그러니까 받아들이신 분도 ‘없다’라고 받아 드린거고. 근데 어제 그 피의자라고 하나요? 그 사람이 와서 자기가 인터넷 기록을 지웠다라고, 예 지웠다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뭐가 맞냐고 분석했던 사람을 부른거에요. 그래서 욕먹은 게 너희는 회의 안하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을거면. 그리고 수서서에 가서 두 분이서 발표한대요.



2012년 12월 15일 밤 9시 51분 

(4)실 시디 29번
- “원하는 대로 해줘. 뭘 어떻게 하든 욕먹게 돼있어.”

분석관5> 근데 우리가 했을 때는 타격이 큰 게 아니어서.
분석관2> 원하는 대로 해줘.. 뭘 어떻게 하든 욕먹게 돼있어, 우리는. 
분석관A> 그러니까 같이 가 주세요
분석관5> 그리고 우리가 보고 있긴 하지만 타겟이, 우리가 회의했을 때는 타겟이 그게 아니었쟎아. 얘기했던 것도 그렇고 당시에 .



2012년 12월 15일 밤 10시 10분 

(4)실 시디 29번
- 분석범위 논란 “찾았어, 그러면 안 볼꺼냐? 키워드에서 URL 다 나오고 있는데.”

분석관6> 000는 URL 스타트가 없는 것도 인터넷을 다 뒤져야 된다.
분석관5> 그렇지 그게 맞지. 사실은, 원래는. 그렇게 하는게 맞는데, 시간이 없어갖고 일단 그거만 하자고 한건데. 그것도 해봐야 되는게 맞지 않나. 3개월 아니야 3개월치.
분석관6> 그 이미지 숫자가, 10월 1일 이후의 것만 열람하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스타트데이터가 없으면 그 날짜를 확인할 방법이.
분석관5> 그거는 뭐 그 문제고. 일단 찾아보고. 그 웹페이지를 했을 때 어차피 보는거는 게시물 아니야. 게시물에 날짜는 있을 거쟎아. 그 게시물의 날짜를 보고 판단해야지. 아니 스타트데이터 없다고 해서, 뭐 여하튼 지금 만약에 지금처럼 삭제했어, URL 안 나왔어, 어디서 찾았어, 그러면 안 볼꺼냐? 키워드에서 URL 다 나오고 있는데, 뒤져보고 있는데. 그럼 그거는 어떻게 해야되지? 안봐야 되네. 그런 논리라면?



2012년 12월 15일 밤 10시 46분 

(4)실 시디 29번

- 김하영 진술과 다른 내용 발견 장면
분석관1> (김하영 진술조서를 보면서 설명) 주임님, 지금 진술조사에서 일단 스마트폰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했다고 진술을 했어요, 엄마의 갤럭시K로. 근데 USB 내역엔 없어요. 
그리고 USB를 쓰지 않는다고 진술을 했는데 USB 내역에는 열 개, 팁이 하나가 나와요. 그리고 그림파일과 문서를 지웠다고 진술을 해요. 이건 우리가 아직 찾진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여기서 진술조사에서 ... 발견한건 그 정도에요. 
노트북에 인터넷 접속기록은 지웠는지 안 지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업무에 참고하기 위한 파일들은 지웠다. 얘는 일단 프로그램을 사용했잖아요, 없어요 내역이. 마운트 포인트를 나중에 삭제하나봐요. 마운트포인트 잡히는 내역이 없어서 그냥 항상 C드라이브밖에 남지 않아요.



국정원의 선거개입 정황을 밝혀냈음에도 분석관들은 "언론보도로 나가면 큰일난다"고 말하고 있다.


2012년 12월 15일 밤 10시 49분 

(3)실 시디 15번
- 문재인이 당선될 수 없는 이유에 추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최고 거시기를 잡았다”

분석관3>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빠~바 빠~바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이 당선될 수 없는 이유를 '토탈리콜'이 추천했습니다.
분석관2> 어디 어디? (분석관3에게 달려가며)
분석관3>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이 당선될 수 없는 이유, '토탈리콜'이 추천했습니다.
분석관2> 아~ 추천!
분석관3> 추천해도, 그 글을 추천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분석관2>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야 빨리 지금, 비슷하네 약간 비슷해. 
분석관7> 많이 추천해. 
분석관2> 그나마 제일 가까운 걸 찾았어. 제일 가까운 거 찾았어. 
분석관4> 자꾸 나오겠구나?
... (중간생략, 10시 51분) ...
분석관3> 어쨌든 추천 하나 했잖아. 그러면 안되지. 
분석관2> 일단은 최고, 최고 거시기를 잡았어.



2012년 12월 15일 밤 11시 14분

(4)실 시디 29번
- “직원들이 얘기한 거랑 보고한 거랑 틀어졌어.”

분석관1> (서류를 들고 들어오며) 큰일났네. 내일은 결과가 다 나오는 걸로 배포됐어.
분석관A> 누가?
분석관1> 팀장님이.
분석관A> 팀장이? 갑자기 왜 그래?
분석관1> 걔네가 만들었으니까..
분석관A> 팀장이 햐~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알고도 그래? 왜 그럴까, 위에서 뭔가 죽기 싫은.. 아니야?
분석관1> 그렇지 죽기 싫지.
분석관A> 우리가 만든거라고, 수서에서 그랬구나.
분석관1> 나는 이런게 나오는 줄도 몰랐네
분석관A> 저는 작업하시는 것만 알지, 내용은..
분석관1> 그러니까. 일단 주임님과 상의해서 이중에 뭐가 내일까지 되는지를 확인을 하고, 언제까지 될건지.
... (중간생략. 속삭여서 잘 안들림) ...
분석관1> 과장님 방에 가서 말을 그렇게..
분석관A> 본인이 삐졌다고 그러는거에요?
분석관1> 그러니까. 내가 볼 때...
분석관A> 그러면 지금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분석관1> 회의도 좀 하고, 업무..
분석관A> 실제 직원들이 하고 있는 것과 윗사람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분석관1> 커뮤니케이션이 안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똑같은 얘기를 했어.
분석관A> 직원들이 얘기한 거랑 보고한 거랑 틀어졌어, 달라졌어.



2012년 12월 15일 밤 11시 18분 

(4)실 시디 29번
- “IP 변조 여부는 티맥 하나 확인
” “키워드에서 우리는 이미 병목에 걸렸어요.” 지시사항 폭주로 분석에 집중 못하는 상황
분석관1> (분석관2를 불러 서류를 보여주며 대화) 팀장님이 수사의 의뢰사항 중에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랑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를 적어 오래요. 확인을 좀.
왜냐하면 이게 문서로 남았기 때문에, 얘네들은 왜 이걸 안했냐고 말이 나올거에요.
분석관2> 이게 장난 아니야
분석관1> 이게 지금 우리의 발목을 엄청 잡고 있어요.
분석관2> 다 할 수가 없어.
분석관1> 우리가 지금 본거는, 인터넷.. 깨끗하게 복구됐어요. 접속관련 들어가고. 계정. 이거 확인중, 이거 확인중이잖아요. 이건 지금 할 시간이 없어요. 지금 나머지는 사실 할 시간이 없어요. IP는 변조여부는 티맥 하나 확인했구요. PGP가 초반에 걸린 건 확인했지만 나머지는 아직 확인이..
분석관2> 어차피 이게..
분석관1> 최소한 본인이 삭제했다고 진술하는 JPG는 찾아봐야 될 거 같은데 본인의 피시가 없어요. 우린 사람을 더 붙여서 해야 되요.
... (중간생략, 11시 20분) ...
분석관1> 삭제프로그램 사용? 이건 뭐에요?
분석관2> 삭제프로그램 이레이져(eraser) 같은거 아니야?
분석관1> 아! 
분석관2> 삭제 프로그램은 본인이 안했다고 했쟎아.
분석관1> 본인은 안했다고, 우리가 확인을 안 할 수 없죠. 
분석관2> 어쨌든 이 부분 확인이 되야 되잖아. 다 중요한 건데
분석관1> 요기에 대한걸 내일까지 다 할 수 있느냐는 건데. 저는 우리가 내일까지 작업해야 되는건 인터넷 접속기록과 키워드와 닉네임까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지금 이렇게 되면은 갑자기 업무량이 휙 늘어나.
분석관2> 메신저 요건 금방 할 수 있지?
... (중간생략, 11시 21분) 
분석관2> 많으니까, 진도가 안 나가니까.
분석관1> 팀장님한테 우리가 내일까지 할 수 있는 한계는 여기까지라고 얘기해야 되지 않을까요?
검정> 키워드 하나만도... 집중해서 할 수 있게 
분석관1> 키워드에서 이미 우리는 병목에 걸렸어요
검정> 진술도 맞춰봐라, 예상질문 뽑아라, 지시사항 막 떨어져요.



2012년 12월 15일 밤 11시 41분 

(3)실 시디 16번
- “약간 비방하는, 약간 성향이 편향이.” 게시글 발견

분석관1> (출력물을 들고 분석실로 들어오며) 오늘의 유머에서 게시글이 나왔어요. 작성자 ‘투데이이즈’로 얘가 쓰는 거잖아요. 약간 비방하는, 약간 성향이 편향이.
분석관6> ‘투데이즈’요, 제가 찾은거잖아요, ID를.
분석관4> ‘투데이이즈’ 이거 지금 살아있는 것 아닌가?
분석관1> 저거 같은 경우에 복지정책을 까고 있는 것 같은데.



2012년 12월 15일 밤 11시 44분 

(3)실 시디 16번 
- “MB 찬양하는 맨날 글만 쓴다고.”

분석관3> (출력물을 설명하며) 그리고 이거는 ‘토탈리콜’이 여길 보면 국방부, MB 등 이런 식으로 나와서... 
분석관2> 요게 이상하다?
분석관3> 그건 뭐랄까나? 참고할 만한 점이구요. 그리고 이거 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이.. 이 사람이랑 같은 사람일텐데, MB 찬양하는 맨날 글만 쓴다고.
분석관5> 그 딴거만 하는 사람이구만.



2012년 12월 15일 밤 11시 55분

(3)실 시디 16번
- 기자들 예상질문에 대비하는 장면

분석관5> 예상 질문, 한번 읽어보시고 빠진 것 없는지, 2시까지 드리기로 했거든요. 
분석관2> 에~ 아~ 우와 미치겠네. 인터넷 기록도 지금 안 끝났는데, 인터넷 접속기록도 안 끝났는데..
분석관8> 삭제된 파일이요? 기자들이 질문할꺼 예상한거니까.
분석관2> 응
분석관8> 논란의 핵심은 자료를 다 전국적으로 싹 증거인멸하는 것 아니냐, 그런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그거랑 댓글을 올렸냐?



2012년 12월 16일 새벽 0시 6분 

(3)실 시디 16번
- “숲속의 참치가 많이 보이던데, 문재인 깔 때는”

분석관1> 혹시 닉네임 중에 ‘숲속의 참치’라는 거 있어요, ‘숲속의 참치’?

(여러 사람 동시 대화)
분석관1> 이게 중간에 페이지 파일이 짤렸어요.
분석관2> 어 ‘숲속의 참치’ 있어.
분석관1> 아 그러면 얘는 ‘서태지나’랑 게시글이..
분석관2> 거시기가 같은거야 ‘서태지나‘랑. 
분석관1> 그렇구나. 숲속의 참치?
분석관2> 음, 숲속의 참치.
분석관5> 오늘의 유머가 ‘숲속에 참치’인가?
분석관1> ‘숲속의 참치’ 되게 많던데.. 오늘의 유머에서 쓰는게.
분석관5> 몇 개 있는데 ‘숲속의 참치’가 많이 보이던데, 문재인 깔 때는.
분석관1> 그럼 그거 캡처해놨어요?



2012년 12월 16일 새벽 1시 14분 

(3)실 시디 17번
- “어 대박! 노다지를 발견했다.” “이거는 언론보도에는 안 나가야” “여러 명이 똑같은 ID 해갔고 번갈아가면서, 왜냐하면 IP주소를 바꿔야.”

분석관3> 어 대박! 노다지를 발견했다.
분석관4> 그 ID가 컴퓨터 안에 있어?
... (중간생략) ...
분석관3> '투데이이즈' ‘토탈리콜’ '진짜진짜라면'도 쓴 글을 보니까 다 북한 핵실험 이런 글밖에 없어.
분석관5> 근데 문제는 이게 북한쪽이 아니라 선거 관련된 게 있느냐는거지,
분석관4> 그런데 그런건 없어요.
분석관3> 왜 그러냐면 저희가 이 사람의 모든 ID값을 알아야 그걸 알 수가 있는거잖아요.
분석관5> 그건 모르잖아.
분석관4> 일단 여기까지만 내주면 알아서 하겠지.
분석관5> 그건 수사팀의 몫이고, 이거는 언론보도에는 안 나가야 되는 거 아니야.
분석관3> 안되죠.
분석관5> 큰일나지.
분석관> 우리가 여기까지 찾을 줄을 어떻게 알았어?
분석관5> 기록은 뭐 올라가겠지만 보도는 안하겠지.
분석관3> 노다지다 노다지! 이 글들이 다 그런 거지.
분석관4> 얘는 지금 다 써놓은거 아니야. 그래서 패스워드를 다 똑같이 했나?
분석관5> 그게 한사람이 쓸게 아니겠지, IP를 바꿔야 하는데. 그리고 직원이 한두명이겠냐고. 너같으면.
분석관3> '추천만 환영' 들어보지 않았어?
분석관4> 응 있어, 있어.
분석관5> 초기에 ID 패스워드 있는 파일 다운받았잖어. 그게 본인이 아니라 아마 위에서 몇 명한테 쓰라는 파일을 줬겠지. 그러면 여러 명이 똑같은 ID 해갔고 번갈아가면서, 왜냐하면 IP주소를 바꿔야 될 것 아니야.



2012년 12월 16일 새벽 1시 22분 

(4)실 시디 31번
- 여론조작 수법 발견

분석관1> 자기가 글 쓰고 자기가 추천하네.
‘숲속의 참치’가 글을 쓰고 ‘진짜진짜라면’이 추천해요.
분석관A> 크크크



2012년 12월 16일 새벽 1시 45분 

(4)실 시디 31번
- 특정 ID로 올린 게시글 다 삭제한 사실 발견

분석관1> 정치적으로 약간 중립을 지키지 못한 건 맞아요. 그런 것 같지 않아요?
분석관A> 그런 것 같아요.
분석관1> 보면은 다른 ID는 몰라도 이 ID를 사용하고, 관련해서 사용한 것은 맞아요. 근데 문건은 지금 오유에 게시글 다 삭제했거든요, 이 닉네임에 대해서. 이 닉네임으로 얘네들은 밀리터링 대상이에요. 
... (중간생략, 2시 01분) ...
분석관B> (밖에서 부르며) 분석관들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감)
(안에는 사람없고, 밖에서 소리만 작게 들림)
분석관> 공정성을 어떻게..
분석관> 우리가 한 것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분석관> 여기 안에 자료 조작했을 가능성을..
분석관> 하드를 뭐 교체한 흔적이나..
분석관> 그 소리가 아니라 하는 행위가 신뢰할 수 있냐. 어떻게 쟤네가 한 행위가 맞나.
분석관> 국정원.. 암호..



2012년 12월 16일 새벽 2시 9분 

(4)실 시디 31번
- 삭제된 글은 정치성향 있다고 확인

분석관1> 그런데 이 글 말고 삭제된 게시글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약간 정치성향이 좀 있어.
분석관6> 아까 그 보여주신거요?
분석관1> 사실 그 글들은 정치성향이.. 확실히.
분석관6> 그런데 몇 개는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토탈리콜’ 있잖아요?
분석관1> ‘리쿨’. 그런 건 빼요, 그런 건 상관없어.
분석관6> 진짜인지 아닌지 애매하긴 해요.
분석관1> 굳이 그런 건 삭제를 안한 것 같애. 그러니까 근데 별 내용없어.
분석관6> 업무하고 지침받은 거 구분해서 지우고 안 지우고, 의심할 수 있는거잖아.
분석관1> 그런데 그런 의심은, 실체적 진실은 저 너머에 있으니까.
분석관6> 우리가 그냥 심증만 갖는거지, 우리끼리는.



2012년 12월 16일 새벽 2시 26분 

(4)실 시디 31번
- “댓글 올린 사람이 누군지 알 수가 없네.”

분석관6> 일단 문재인 박근혜는 했는데, 비슷한 내용은 있는데 그 이상은..
분석관2> 시간이 안 맞는거 같애.
분석관6> 시간은 맞아요. 11일 날짜 밤에 한거라서, 10일, 이거는 11월 6일인데.
분석관2> 이거 댓글 올린 사람이 누군지 알 수가 없네. 이거 열람한 거네.
분석관6> 이건 열람한거고, 마지막에 댓글이 있었던 거에요. 황금인가? 황금선.
분석관2> 황금선이라는 사람이 지금.
분석관6> 댓글을 쓰는 거에요.
분석관2> 우리 거시기에는 닉네임에는 없는 거죠?
분석관6> 네 없어요.



2012년 12월 16일 새벽 3시 37분 

(4)실 시디 32번

- “이게 얼마만에 댓글 1위인지.” “엄청나게 나오는구나.”
분석관A> 시스템 볼륨 인포메이션에 원래 이런게 남아요? 댓글이? 탬프, 캐시가 남아요?
분석관2> 박사님, 이거 확인 좀 해주시겠어요. 문재인이 총 몇 건이에요?
분석관5> 문재인이요. 지금 돼있는 거에서?
분석관2> 전체.
분석관5> 1685
분석관2> 그 다음에 박근혜가?
분석관5> 2214
분석관2> 그 다음, 새누리당이? 
분석관A> HTML 파일, 108개. 테스크탑입니다. 캐시거든요.
분석관2> 박사님, HTML이 천 여개였죠?
분석관5> HTML요? 갖고 온 거요?
분석관2> 분석했던게.
분석관5> 분석한거요? 1946개 노트북에서.
분석관2> 새누리당이? 새누리당이 414개 민주통합당 121개. 감사합니다.
분석관5> 언제 다 보냐고 저거. 왜 자꾸 나와
.... (중간생략, 3시 46분) ...
분석관B> 댓글이에요. 그거.
분석관5> 그럼 댓글 단거잖아, 저거.
분석관B> 제목은 뭐에요? 맨위에 올라가면 제목 있을꺼 아니에요?
분석관5> 아니 얘가 올라갔고, 베스트 오브..
분석관C> 그냥 그걸로 해서 구글로 검색하면 되잖아.
분석관5> 뭐야, 투데이베스트에서 하면 되는데, 아니 투데이유머.
분석관B> '숲속의 참치'에요?
분석관5> '숲속의 참치'로 로그인 했잖아. 그 다음에 이건 저기야 ‘한뿌리만’
분석관B> ‘한뿌리만’이 쓴거에요?
분석관5> 그거에 여기 댓글이 있는 거잖아.
분석관B> 제목이나 그런 걸 알아야죠.
분석관5> 아까 어디갔어? ‘숲속의 참치’ 여기 보면. “이게 얼마만에 댓글 1위인지”
분서관B> 작성자가 ‘숲속의 참치’에요? 한번 찾아볼께요. 살아있는지.
분석관5> 그리고 이것도 봐바. “갑시다” 이것도 댓글 아닌가? 뭔지 모르지만 여기서부터 시작되거든. 중간에 없는데..
분석관B> 짤렸을 수도 있을 것 같는데..
분석관5> 어쨌거나 댓글이잖아 이거.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 이거지.
분석관D> ‘근무엄숙’
분석관5> 누구야 ‘숲속의 참치’야?
분석관C> 엄청나게 나오는구나, 
분석관5> '로큰롤베이비' 같은 얘들일꺼 아니야.



2012년 12월 16일 새벽 4시 02분 

(4)실 시디 32번

- “지금 댓글이 삭제되어가고 있는 판에 잠이 와요?” “삭제 확인했어요.”
분석관A> 나 여기 자도 되냐?
분석관5> 지금 댓글이 삭제되고 있는데, 지금.
분석관B> 아니야, 여기 주무세요.
분석관5> 지금 댓글이 삭제되어가고 있는 판에 잠이 와요, 지금? 
분석관C> 삭제 확인했어요, 삭제 확인했다니까.
분석관D> 저도 확인했어요.
분석관2> 그게 삭제를 좀 하는 편이더라고요. 왜 글을 썼다가 삭제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삭제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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