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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관식 Sep 23. 2015

품위와 인맥의 상관 관계?

사회심리학자의 한 실험으로 밝혀진 인맥의 불편한 비밀

지난 여름, 우연히 잠실 교보문고를 방문했다.

그러다 인문 코너 쪽의 신간을 보는데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다.


지금은 제목이 생각이 나질 않는데

당시 남겼던 페이스북 글이 갑자기 생각나 글을 찾았다.


그때 글은, 품위와 인맥의 상관관계를 위한  재미있던 실험에 대한 내 짧은 생각이었는데

아주  상관없는 내용은 아닌 것 같아 소개한다.


그 책에서 소개한 실험은 이렇다.


사회심리학자인 마이클 아가일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어느 날 자신의 조수에게 반듯한 옷을 입혀 그에게 말 거는 사람을 조사했다.


그랬더니 대부분 예의 바르고 공손하며 역시 잘 차려입은 이들이  하나둘씩 다가와 말을 거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광경은 몇 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얼마 후 반대로 일 없이 편한 안 복장을 조수에게 입혀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역시 재미있게도 그에게 말 거는 이는 대부분 노숙자들이었단다.


이 실험을 마친 아가일은 이렇게 결론 지었다. "내가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 상대가 내게 갖는 이미지가 달랐다. 이것이 사회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과 비슷한 얘기로 로버트 머튼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품위야 말로 고급 인맥의 기초"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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