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지금까지 이런 산은 없었다 이것은 산인가 언덕인가

by 옥수동삵쾡이

BGM : 임창정 - 소주 한 잔

https://www.youtube.com/watch?v=sF9sv9lT83A




내가 왜 글쓰는데 재미 있건 없건 드립 치려고 쓴다


재미없어도 그러려니 하고 읽어 주세요 ㅎㅎ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이 선글라스 쓰고 구걸하다가 종점에서 내리는데 멀쩡하게 걸어 가는거


눈 마주쳤다고 멱살 잡아서 준돈 다시 뺏고 그러진 않잖아ㅎㅎ




....뭔소리고


암튼 보자


오늘은 응봉산이야


응봉산에 사는 사람이 있는지 신청해주었어



사실 주말에 삼청동 가려고 그랬는데


토요일은 조카 재롱잔치 가고 일요일은 낚시 가야되서 시간이 없더라고


내글 기다리는 사람따위 있을리가 없지 하지만 그냥 그런 기분으로 응봉산 기어올라가서 사진찍어와서 이렇게 글을 쓴다



응봉산


매응 鷹 자를 써서 응봉산이야


매봉,응봉,작은매봉 등등의 이름이 있지만


그거 알아서 뭐할건데..ㅋㅋㅋㅋ


올라가는데 뛰면 10분 걸린다


이게 산이여 언덕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IMG_1613.jpg


응봉산은 성동구에 있는 작은 야산으로 한강을 마주보고 있어서


야경을 찍으려는 사진사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


오늘도 올라갔더니 추워서 예수님 부처님 삼신할머니가 트리플 악셀 할것같은 날씨랑 싸워보겠다고


온도 감각을 상실한 사진사들이 무려 4명이나 있었어


근데 해가 안져서 나는 화장실 들어가서 히터 쬐다 해지고 나왔음


사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해지는건 보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


IMG_1654.jpg


자동차 대국 코리아 ㅋㅋㅋㅋㅋ


너나나나 우르르 차끌고 회사갔다 집에갔다 하니까


먼길 빨리가라고 만든도로가 주차장ㅋㅋㅋ


IMG_1657.jpg


으따 성님덜 차가 많소잉 ㅋㅋㅋ


집에 언제감? 오늘 도착은 함? ㅋㅋㅋㅋ






그래 차없어서 부러워서 궁시렁거리는거 맞아 ㅠ


뚜벅뚜벅 뚜벅초도 아니고 차 사고싶다


카메라 팔아서 차살까


IMG_1663.jpg


동부 간선도로다


차 진짜 많다


딱히 드립 칠게 없네 이번편



진짜 한심한 인생이다ㅋㅋㅋ 추워 죽을거같은데


한다는 생각이 고작 글에 드립 칠게 없다는 생각이냐ㅋㅋㅋ


IMG_1666.jpg


한양대 다니는 애들아 니네 학교 찍어줬으니까 공감좀 눌러줘라


근데 저 흰건물이 로보트 가슴부분 이라는 얘기 요샌 안함?


나 때는 많이 했는데..합체 하고 그런다고..



아 내가 한양대 다녔다는건 아니고..


그랬으면 좀 더 살만 하겠지..


IMG_1674.jpg

강남




저기 아파트가 같은 크기에 우리집값의 8배


수치로 따지자면 8WRZ 되겠다.


WRZ=우리집


8 우리집은 12억쯤


전세가 12억이야 저동네는


저런데서 살고싶다.


서울 어딜가도 가깝겠지


IMG_1675.jpg


딱히 설명이 없이 이번편이 가고있는걸 눈치 챘겠지만


응봉산이 워낙 아무것도 없는 언덕위의 야경스팟이라


쓸게 없다


진짜로


가보면 알거야..



IMG_1676.jpg


저기 한줄로 가운데 점점점 있는 저기가


서울숲 사슴밭이야


가면 큰 숫사슴들이 너희들이 귀여운 아기사슴 주려고 산 사료의 소유권을 뺏지


IMG_1678.jpg


사슴밭 입장하는 바람의 언덕 부분


잘은 안보이는데 중앙 우측의 바닥에 꽂아둔 샤프같은게


지나가다 한번쯤 봤을수도 있는..


IMG_1245.jpg


이거야


서울숲 편에서 다시 만나보자




몰아서 올려도 되는데 안쓰고 있는게 아니라


그날 찍은 당일의 싱싱한 모습을 같이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건 방문을 한 당일+그다음날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글을 쓴게 벌써 2년전이라니 참 시간도 빠르다


IMG_1684.jpg


오오 S라인이다


라고 하지만 나무가 너무많아서 잘 안보여


불지르면 잘보이겠지만 그러면 범죄니까 안함


IMG_1686.jpg


한강 가보면 꼭 저렇게 다리에 불이 켜져 있어


무슨 의미일까?


유람선 지나가는 부분이 여기라는 표시등임ㅋㅋㅋㅋ


그리고 밑에 거뭇거뭇한건


새야



히치콕 감독님이 새 후속편 촬영하는것도 아닐텐데 저 많은 새놈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IMG_1688.jpg


점점 어두워져 가고 있는데


차가 끊이질 않는다


진짜 차 많네


IMG_1689.jpg


차 많은 부분 인정?


네 인정합니다.


IMG_1690.jpg



가까이 보이는건 서울숲 옆에있는 뭔가의 시멘트 공장


그뒤로 보이는건 서울숲이야


저기에 뭐 짓는다고 한참 하더니 소식이 또 없네


IMG_1692.jpg


으아아 야경 좋다아아


라고 말하는데 사실 흐려서 별로였어


다른날의 사진을 몇개 보면



일단 남산방면


IMG_9134_crop.jpg



나는 이거 맘에 드는데


남들한테 별로 좋은점수는 못받는 사진



IMG_9140.jpg


시간을 잘 보고 가자


너무 일찍가면 다리에 조명을 안켜서 안이쁘다


IMG_9165.jpg


동부순환도로


서울냄새난다





IMG_9176.jpg



뭐 비슷한 사진들



IMG_9179.jpg



아 가는법을 안썼네


응봉역에 내려서


산위로 쭉 걸어



올라가



응봉역-산꼭대기 소요시간 15분(느릿느릿 가는 기준..)



이글들도 얼른 정리를 해놓고 새걸 쓰던지 해야지


요새 귀찮다고 너무 방치해둔것 같아..


나도 좀 열심히 살아야지..

작가의 이전글뚝섬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