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있다
요즘 나는 자연과학 운동가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에 푹 빠져 있다.
인간의 신체 모든 구조가 놀랍기만 하다. 매일매일 감탄하며 놀라고 있다.
기존의 생각을 비워야 새로운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고, 매일이 새롭고 놀라워야 기억이 확장되며, 사고가 성장하고, 창의성도 생겨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침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신념, 느낌, 감정은 모두 과거의 기억과 경험에서 비롯되며,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기억에만 머물러 있으면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고, 결국 '꼰대'가 되어버린다.
기억이 인생을 만든다고 한다. 뇌가 모든 것을 기억하고, 내 몸의 장기들 또한 기억하며 나의 행동을 이끌어 낸다. 나의 모든 행동은 결국 내 몸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나는 보이지 않는 ‘마음’만 탓해왔다. 헛다리를 짚은 것이었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선 먼저 몸을 살펴야 하고, 몸의 모든 장기 반응을 바꾸어야 한다.
그래서 풍족한 수면, 세포들이 건강해지는 운동, 좋은 음식, 좋은 습관을 통해 몸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동안 나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허상만 붙잡고, 정신력으로 마음을 바꿔보려 애쓰다가 결국 실패하고 의지력이 부족한 스스로를 탓하며 늘 그 자리에 멈춰 있었다.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다. 꼰대처럼 내 생각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내 몸은 그냥 움직이는 것도, 그냥 반응하는 것도 아니었다. 내 몸의 세포들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응하며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나는 그 신호를 따라 행동한다. 나는 이미 훌륭한 생명체였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내 몸부터 살펴본다.
기분이 좋지 않다면,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머리가 아닌, 그 속의 뇌를 살펴야 한다.
뇌 속에는 수억만 개의 세포들이 있다고 한다.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하고, 느낌의 신호를 보내어 행동을 만들어낸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억의 확장이 필요하다.
좋은 경험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내어, 기분 좋은 세포들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산책, 명상, 멍 때리기, 달리기 등 세상 속에 나 혼자만 존재하는 공간으로 들어가 내 뇌 속 세포들이 좋은 양분을 흡수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야 즐거움의 세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내 몸의 신호의 변화를 느껴해야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두면, 평생 그 기억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공부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안 돼.”, “그만 놀아.”, "엄마 말 들어", "말 대꾸하지 마", "하지 마"...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했던 이런 말들이, 오히려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공부를 싫어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 것 같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공부해야지”라는 말보다 먼저, 아이의 호기심에 반응하고 응원해 줬어야 했다.
“엄마, 이건 뭐야?” , 이때를 놓치지 말았어야 했다.
“그만 물어! 엄마 지금 바쁘잖아...”, 반성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스스로 뭔가를 찾고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기억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런 경험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시를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한 줄의 시를 읽고 의미를 해석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통해 감정의 확장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삶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눈도 생기고 꿈도 생긴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결국 결과를 만든다.
하지만 결과에만 집중하고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결국 목표에만 갇혀버린 사람이 되고 만다.
그래서 포기가 빨랐던 것 같다.
나는 아직도 성장 중이며, 좀 더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
하나씩 깨달음을 얻는 모든 과정을 바라볼 수 있으면 나는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균형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고정된 중심이 아닌 흔들림 속에서 다시 중심점을 잡는 것이 무너지지 않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