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깨달은 삶의 문법:인생은 게임이다

“이것은 게임이야.”

by 실행하는 자산가

세계 3대 CEO들의 필독서 100권을 읽어 내려가다 이언 뱅크스의 <컬처>라는 책에서 한 문장을 만났다. “모든 현상은 게임입니다.”

20대와 30대 후반까지의 나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삶 앞에서 늘 나 자신을 탓했다. 공부가 부족해서, 덜 노력해서, 혹은 간절함이 없어서라고 스스로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40대가 된 지금, 나는 이제 안다. 세상에는 인력으로 되지 않는 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말이다.

우주의 구조 자체가 단순한 법칙과 우연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듯, 우리의 삶 또한 뛰어난 기술과 노력이 있어도 결국 그 결과는 '우연'이나 '운'에 좌우되기도 한다.[컬쳐 문구 인용]


괴로울 때 던지는 주문, "이것은 게임이야"

삶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타인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우리는 무력감과 우울에 빠진다. 이때 필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더 치열하게 노력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일까?

책은 말한다. 괴로울 때 ‘이것은 게임이야’라고 생각해보라고.

이 말은 삶을 방관하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파도' 앞에서 가만히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거나, 혹은 그 파도 위에 올라타 같이 넘실거리는 법을 배우라는 뜻이다. 젊은 날의 내가 파도와 싸우느라 기력을 다했다면, 지금의 나는 조용히 파도를 응시하며 때를 기다리는 법을 익히고 있다.


좋은 운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마음을 가다듬으며 좋은 운이 오기를 바라는 것뿐인지도 모른다. 미래는 불가지한 것이기에 늘 변화의 가능성과 번영이라는 희망이 공존한다.[컬쳐 도서 문구 인용]

치열한 대치동의 삶 속에서도 내가 평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제 삶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조금은 이해했기 때문일 것이다. 때가 되면 나에게도 주어질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나는 내 곁에 온 파도를 기꺼이 맞이한다.


"당신은 요즘, 삶 앞에서 싸우고 있나요

아니면 저처럼 조용히 파도를 기다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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