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모임은 딱히 명칭은 없지만,
같이 일하면서 동고동락했던 사람들과의 모임이다.
어렸을 때만 해도 한 이야기 또 하는 걸
정말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이가 드니 조금씩 이해가 간다.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친해져도 더 이상 접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이야기를 또 하게 된다.
그렇게 추억도 이야기하지만,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현재 고민도 어느 정도는 나눌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잘 가기 때문에
이런 모임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