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독서챌린지와 함께하는 독서습관 만들기
새해가 시작되고 브런치 독서챌린지를 시작했다.
병렬독서 끝판왕인 내가 한달 동안의 기록을 눈으로 확인하고나니, 새삼 읽다가 덮다가 만지기만(?) 하다가 끝나는 책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되었고,
그래도 그와중에 5권 완독이라는 쾌거에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다.
챌린지에 도전하는 1만명의 브런치 유저 중에 당첨자 1000명에게만 지급되는 남해 아마도책방 버전의 ‘가녀장의시대’ 판본도 받아보고, 귀여운 춘식이 키링과 마그네틱북마크도 받아서 기쁨이 두배, 아니 스무배쯤은 되는 것 같다!!
온라인이었지만 한국 어딘가에서 함께 챌린지를 수행하며 책을 읽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계속 책을 펼쳐 보게 되었던 기분 좋은 경험을 쌓았다.
전국방방곳곳의 숨은 독서인(?)들과의 연결감을 느낀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더 실감했던 챌린지였다.
2월이 되니 확실히 1월보다는 독서 빈도며 읽는 시간이 줄긴 했지만, 한달 꾸준히 해서 그런가 지금도 라이브 독서를 켜지 않아도 (*요번 설연휴에 지역 독립서점에 가서 독립출판물들을 살펴봤는데, ISBN 등록되지 않은 독립출판물은 브런치에 기록하기 어렵더라고요)
버스나 지하철 이동시간에 틈을 내 책을 잠깐이라도 펴게 된다.
3월부터 라이브독서를 일정한 시간대에 켜서, 예전 왓챠 파티 (같은 시간에 영화를 보며 채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처럼, 침묵의 공공칠빵(?) 같이 독서 온라인 모임 같은 게 있어도 연결감을 느끼며 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지금도 줌켜고 여러명 모아서 같이 책읽는 모임들이 있지만, 브런치 작가들끼리 서로 브런치를 보고 초대를 한다든지, 뭐 그런 짧고 얕지만 넓힐 수 있는 교류의 장 같은 게 있으면 재밌을 거 같단 생각?
챌린지 기록 쓰면서도 파워N인 나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상상해보게 된다. 에세이 모임이나 독서 모임의 매력은 바로 그런 거 아니겠느냐며. 남들은 뭐 읽고 어떻게 이 글을 쓰게 됐고, 그런 글을 읽고 쓰는 사람을 또 알아가는 묘미 같은...
남은 2월 좀더 덩어리 독서시간을 늘려보자는 다짐을 하면서 남은 시간도 읽고 쓰기에 박차를 가해보잔 일념으로 이만 총총.
#브런치독서챌린지 #브런치독서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