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나도 작가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작가가 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든, 타인의 이야기든, 상상의 이야기든 손끝에서 나간 글은 내 글이 되지요. 글이 세상 밖으로 나가 타인의 마음에 닿을 때 우리는 작가가 됩니다.
매일 쓰는 사람으로 산다는 건, 무언가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형식으로 전하는 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품었던 생각이 내 마음에 전해졌을 때, 벅찬 감정이 글로 옮겨갑니다.
"기왕이면 네 얘기를 써봐라, 스티브.... 너라면 훨씬 잘 쓸 수 있을 거다.
네 얘기를 만들어봐"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엄청난 '가능성'이 내 앞에 펼쳐진 듯 가슴이 벅찼다.
마치 커다란 건물 안에 들어가서 그 수많은 문들을 마음대로
열어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 문들은 평생토록 열어도 미쳐 다 열어보지 못할 것 같았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나는 세상에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스티븐 킹처럼 수많은 문을 여는 마법으로 글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 그 문 뒤에 무엇이 나타날지 궁금했어요. 나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방향도 알고 싶었습니다.
목적이 있는 글쓰기였기에 수많은 문 중 어떤 문을 열어야 하는지는 오롯이 제 선택입니다. 그 선택이 다채로운 인생으로 저를 이끌고 있어요.
SNS에 글을 쓰면서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한 건 이웃님들과 소통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제 글을 읽고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말씀하시는 분, 책 소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들의 댓글이 글에 대한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나는 작가다'라는 마음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
"나는 브런치에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글을 쓸 때 나는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는가?"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왜 읽을까? 무엇을 원할까?"
여러 질문을 하면서 내가 쓰고 싶은 글과 읽히는 글은 다르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내가 쓴 글을 혼자만 읽는다면 그것은 일기이지만 세상에 보낸다는 건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독서로 힘든 시기를 지나왔어요.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도 제일 먼저 책을 찾았습니다. 독서로 새벽 기상을 시작했고, 꿈꾸는 서여사님을 알게 됐고, 금융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새벽에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제 성장의 모든 출발점은 독서였어요. 책을 통해 제가 이루어 가는 하루를 기록하고 싶어 블로그에 독서, 운동, 글쓰기에 관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기록'이 글쓰기의 시작이었지만 지금은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알아가고 있어요. 아직은 미약한 성장 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항상 시도하고 도전하는 제 모습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3년 전, 제 글을 돌아보면 시작은 초라했지만 시간의 힘을 믿고 용기를 내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작은 성공을 무시하지 않고 밖으로 드러내고 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응원을 저도 다른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어요.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보고 도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배웠던 것처럼 '책'이라는 선물이 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줄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나는 작가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자연히 글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글을 써 본다면 노후를 위해 이만한 자산이 또 있을까요?
일상의 행복을 글로 쓰는 버스 기사님, 육아의 고통을 글로 위로받으시는 분, 떡볶이를 팔며 인생철학을 책으로 쓰신 분을 보면 글은 특정한 누군가가 쓰는 것이 아니더군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 알려주는 가치도 좋지만 일상의 고됨 속에서 빛을 찾을 줄 아는 분들의 이야기도 값집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기에 먼저 깨우쳐서 인생을 즐기는 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내 인생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모든 분들이 삶 속에서 길을 찾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사유를 계속할 때 인생은 해답을 조금씩 보여주며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 길은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입니다.
저도 '내가 작가를?'이라며 의문형으로 볼 때보다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글을 쓸 때 더 성장하고 있어요. 나를 믿고 스스로를 응원하며 독려해 줄 때 내 인생의 길이 또렷이 보일 거라 믿어요.
책으로 바뀌는 제 삶과 성장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