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다
실패해도 돼! 틀려도 돼! 실패해 봐야 성공도 할 수 있는거지!
라고 팀원에게 이야기하면서 정작 저 스스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처음부터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직급이 높아지면서 실패했을 때의 기회비용이 커지니 그랬던 것 같은데요.
다시 적극적으로 실패를 마주하기 위해 제가 실패를 대하는, 대했던 태도를 복기해 보았습니다.
실패해도 되는 것들에서 실패를 ‘일부러’ 해본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기
헤드헌터로서 꼭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거절을 두려워 하지 않는 태도. Resilience’ 인데요. 처음에는 누군가 나를 거절하면 자책이 들더라고요. 아 메세지 보내지 말걸 그랬나? 전화하지 말걸 그랬나?
그런데 거절의 수를 늘리니까 수락하는 숫자도 많아지더라고요. “확률” 이 정해져 있다는 가정 하에, 모수 Q를 늘리면 - 거절도 늘어나지만 수락도 늘어나니까요.
어쩌면 내가 실패가 충분하지 않아서 성공도 부족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사안들은 기한을 정해두고 그 때까지 최선의 선택을 하되 후회는 없게 하기
정말 중요한 일들은 어떻게 하냐? 이건 당장 결정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결정합니다. 기한을 정해두고 그 때까지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보고 거기서 결정하되, 이후에 후회는 하지 않기로요. 여기서도 실패가 발생할 때도 있지만, 주어진 시간내에 최선을 다했기에 그 당시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후회는 없더라구요.
이번 한 주, 성공도 많았겠지만 인간의 특성상 잘 안 된 일들이 많이 기억나는 일주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들이 여러분들의 성공에 큰 거름이 된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