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7세로 돌아간다면

다함의 추억

by 그레이스

방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다함영재원 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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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5년도 지난 기억들이 떠오른다. 유치원 때 필수처럼 다니던 다함 수학학원, 계산법이 교과랑 다르지만 수감을 길러준다 해서 애들 모두 다녔던 곳이다.

졸업한 엄마들이 강추하고 수감을 기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해서 사고력 학원과 더불어 필수로 다니던 다함영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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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방법이 뒤부터가 아니라 앞부터 계산해서 교과수업을 들어가면 헷갈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초4에 졸업할 때 연산진도는 중3까지 나간다는 말에 혹했다.


우리 집 아이들 모두 다함을 다녔다.

첫째. 1학년때 다함 c반까지 다니다가 그만둠

둘째. 1학년때 다함 b반까지 다니다가 그만둠

셋째. 7세 때 전혀 못 따라가 다니다가 그만둠.


첫째는 그렇다 해도 쌍둥이 둘 중에는 셋째가 수학을 더 잘한다. 사실 초등이라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학교시험이나 여러 가지를 비교해 보면 다니다가 진작 그만둔 셋째가 더 잘한다.


선배엄마들이 다 부질없다고 했을 때 그때는 귀에 전혀 안 들어온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다니기 싫다는 둘째는 왜 이리 억지로 보냈는지 모르겠다.억지로 보냈거만 진즉 그만둔 셋째보다 못하니 말이다. 하지만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고 어느 정도 수학개념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수감은 타고남이 분명하다. 학원 다닌다고 길러지는 게 아니다.다시 7세로 돌아간다면 다니기 싫다 한 둘째를 그만두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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