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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Jul 10. 2024

어떤것을 선택할까요?

여름방학 방학특강 프로젝

대치에 살면서 느낀점은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걸 모르고 여기 이사온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아이를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든다, 물론 여기뿐 아니라 다른 동네도 돈이 많이 들겠지만은 학원가의 최고봉인 대치에 학원을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려고 이사온거니 말이다.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강과목과 학원비를 계산하며 머리속이 바빠진다.



수학 예습을 방학때 필수로 시켜야 하는줄 알고 방학특강을 수학예습으로 시켰다가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것을 안후 그뒤로는 수학 방학특강은 복습으로만 시킨다. 물론 초등 과정 예를들어 3-2같은 저학년과정을 들을 때는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호기롭게 고등과정을  월화목금 9-11시부터 등록해서 했던 때는 진짜 고생을 고생대로 하고 그닥 얻는게 없었다. 일단 깨우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이를 거의 한시간 동안 힘들게 깨웠다. 놀러갈땐 그렇게 잘일어나더구만 내가 계속 일어나라고 소리도쳐보고 툭툭쳐보기도 해보고 알람도 해봤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아이가 일어나서 한느말은 "엄마 밴드로 보면 안돼?".이다. 밴드로 보면 거의 제대로 본적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했지만 아이는 끝없이 동영상보강을 요청했고 결국 학원에 가지않았다. 우리집 다른 아이도 중학교 예습하려고 방학특강으로 수 2-1을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이지 하나도 몰라서 후회 되었었다. 말그대로 한번 개충 흩은건데 아이는 진도를 나갔다고 착가가고 다시 돌아와서 시뫄를 하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힘들었다. 예습으로 특강을 듣는 친구들은 수감도 있고 자기의지가 있는 아이여야만 한다는 것을 그때는 미쳐몰랐었다.



이번방학에 어떤 특강을 들을까 고민중이다. 사실 안듣고 그냥 집에서 쉬고 부족한걸 들어도 되지만 그것 또 불안하다. 들어야할 과목들이 정말 너무 많다. 영어도 부족한거 같고 . 과학도 했으면 좋겠고 수학도 필요해보인다. 시간과 돈이 부족한 나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해본다. 아이에게 과연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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