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여운

비닭

by 꿈꾸는작가 윤효재

"치킨값 또 올라!!"


댓글이 수두룩 달렸다.

'배달료도 버거운데 또 올랐어?'

'집에서 닭을 키워야겠다.'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되지. 이래놓고 또 사 먹는다에 내 손모가지 건다.'

'너희들이 장사 함 해봐라! 자영업자도 힘들다.'

.......


"국민치킨 비닭 출시!!, 반값 치킨 등장하다!! 월 매출 1억 돌파!!"

공춘팔 사장 비닭 가게에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가 뭡니까?"

"치킨이 너무 비싸 국민들 생각해서 출시한겁니다."

"반값 영업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박리다매죠. 기존 닭보다 크기가 조금 작은 걸로 해서 반값에 판매한 겁니다."

"비닭 뜻이 뭐죠?"

"그것만은 절대 비밀입니다."

.....

며칠 후 직원이 말했다.

"사장님, 장사가 너무 잘돼 이젠 공원에 비둘기가 없는데요?"

"음... 이제 비둘기닭 사업도 접어야겠구나. 자! 다음 먹거리 준비!"


*제발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맙시다!


p.s: 예전에 배달료 없을때 직장에서 밥을 시켜 먹을때였습니다.

가격도 싸고 반찬도 많이 주길래 좋아했는데 어느날 한 직원이 하는 말이

"퇴근하면서 그 식당 우연히 봤는데 먹다 남은 반찬 엎어서 재활용 하더라. 난 더이상 못 먹겠다."

여러분! 반찬을 너무 많이 주는 식당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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