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여운

마음의 크기

공춘팔은 투덜대고 있었다. 스승이 물었다.

"왜 그러느냐?"

"어떤 놈이 자꾸 내 욕을 하고 다닙니다.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저기 소금 한줌을 가져와 보거라."

춘팔이는 한움큼 쥐고 왔다.

"그 소금을 물이 담긴 사발에 넣어서 마시면 어떨 것 같으냐?"

"당연히 엄청 짜지요."

"그럼 소금을 저기 강물에 넣어서 마시면 어떨 것 같으냐?"

"별로 안 짜겠지요."

"그렇다. 소금이 너의 걱정거리고 사발과 저 강물이 네 마음의 깊이와 넓이라고 생각해 보거라. 네 마음이 사발이면 걱정거리는 엄청 클 것이요, 강물이라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야."


*여러분의 마음은 사발인가요? 강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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