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의도’를 삶 속에 녹이며 살아가는 중

by 세실리아

#57. ‘의도’를 삶 속에 녹이며 살아가는 중


매주 월요일 그 주의 '의도'를 정해보곤 한다.

비록 주 중반이 되면 주 초반에 품었던 의도를

어느새 망각하고 살아가곤 하지만,

또 새로운 주 월요일이면

망각했던 전 주의 의도를 다시금 돌아보며,

그 의도를 다시 품기도하고,

새로운 의도를 새로이 품기도 하는

이 과정이 참 좋다.


의도를 정하고,

의도를 기록하며,

내가 정한 의도를 삶 속에 녹여 살아가는

이 과정이 참 좋다.


의도된 삶이 의도한대로 흘러간다면 참 좋겠지만

역시나 삶은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기에

기억하고 명심해본다.


의도를 정하는 것은 나의 영역이지만

삶이 흘러가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님을.

의도는 내가 정할 수 있지만,

삶은 정한대로만 흘러갈 수 없음을.

의도한 대로만 살아지지 않기에

끊임없이 내 삶의 의도를 정하고

의도한 대로만 살아지지 않기에

끊임없이 내 삶의 의도를 마음에 새기며

의도한 대로만 살아지지 않지만

의도된 삶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도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오늘도, 내일도

나의 의도를 쓰고 품으며

나의 의도를 삶 속에 녹이며 살아가본다.

월요일 연재
이전 27화#56. 나의 충전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