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왜 왔는지

by 세실리아

#23.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왜 왔는지

23.jpg


'엄마!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아이의 질문을 듣고서야 비로소 갖게 된 의문.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멈추어 생각해보면,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저 멍하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조금씩 궁금해진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진 마음 앞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분명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나를 보내신 분을 분명히 알고 있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다보니

어디에서 왔는지보다

왜 나를 보내셨을까가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왜 나를 보내셨는지 알고 싶어진다.

나를 당신의 어떤 도구로 쓰고자 하시는지 알고 싶고

그분의 도구로 제대로 쓰이고 싶다.


내가 어디에서 왔든

나는 지금 여기에 있음을 알아차리고

지금 여기에서 나로 살면서

내가 세상에 보내진 이유를 찾으며

내가 세상에 쓰일 역할을 찾으며

기도를 이어간다.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세심정

#엄마의감정수업 #하루10분엄마의감정수업

#엄마의피정 #엄마육아 #마음공부 #마음쓰기

#육아 #육퇴 #출산준비 #태교

#retreat #洗心停

#제주도 #jeju #济州岛

#나를돌보는글쓰기

#오늘도엄마인당신은충분히위대합니다

#쉬어가세요

#빠른세상속느린세상

월요일 연재
이전 23화#22. 엄마의 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