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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수 May 28. 2024

6월

5월의 목표를 절반 밖에 채우지 못했는데 6월이 왔다.

6월도 할일이 많은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힘이 빠지는지 모르겠다.


글은 언제 다 올리지.


얼마 전의 포부가 무색하게도, 세웠던 목표와 계획이 다 부질없어 보이고 희미해진다.

앞으로도 비슷하게, 안온하지만 평범하고 적당히 똘똘하다 소리 듣는 인생을 살까봐 걱정된다.


잔잔한 인생을 살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는 게 아니고, 잔잔한 인생을 살까봐 걱정이 된다!

웃음 많고 열정이 넘치는 나지만 오늘 밤따라 시무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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