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지난 글에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라는 책을 추천하는 이유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라는 책에 나온 글쓰기를 위한 쓸모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까 한다.
책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어 요약할까 했지만 요약하기에는 무척 방대한 정보들이었다. 그래서 가장 재미있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내용만 선택해 주제별로 글을 쓰기로 했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정보는 글쓰기 도구와 장비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쓰기는 정신적이면서 동시에 육체적인 작업이기에
사용하는 도구와 장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가장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는 글쓰기에 필요한 도구와 장비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 이 내용을 읽었을 때 무척 당연한 이야기인데 너무 기본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조언은 글을 쓰기 위해 멋진 장비를 마련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메모장에 끄적이는 것이 좋은 글쓰기의 시작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종이에 연필이나 펜을 사용하는 방법이 좋은 시작일 수 있다. 또 제대로 글을 쓰기 위해 누군가는 노트북을 이용하고, 또 어느 누군가는 PC를 또 다른 누군가는 타자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각자 자신에게 맞고 글쓰기에 더 몰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문구점에서 헤매는 시간이 더 길어질 정도로 장비를 구하는 데에 겁을 먹지는 말라.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장비를 구하라는 말에 모든 힘을 쏟을 필요는 없다. 이 말은 곧 글쓰기가 무서워 글쓰기 장비를 고르는 시간을 늘려가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언가 시작할 때 도구를 준비한다. 그런데 시작하는 두려움에 도구 고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때가 많다. 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 무척 공감이 되어 웃음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구를 마련하는 데 시간을 쏟지 말고 내가 가진 것들로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았다.
일단 아이디어를 적어나갈 때는 확실히 볼펜이나 연필로 종이에 쓰는 게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하고자 할 때는 컴퓨터가 나에게 더 잘 맞았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중요한 장비가 하나 있었다. 바로 조명이었다. 그래서 나는 조명을 켜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집중이 더 잘 되었다. 나에게 잘 맞는 도구와 장비, 그리고 환경을 세팅했다.
그렇다고 매번 집중이 잘 되는 건 아니었다. 집중이 안될 때는 오히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았다. 그런 때는 아이패드가 도움을 주었다.
매번 같은 컨디션으로 같은 집중력을 가진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다양한 상황에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그에 관한 다양한 조언들을 해준다. 작가의 경험이 담긴 많은 조언들과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경험담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니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는 가볍게 글쓰기를 위한 도구와 장비, 환경에 대한 조언을 알아보았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 글을 기다려 주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에 나온 조언 중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그럼, 다음 글로 만나자!
+and..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에 대한 이용 요청을 승인해 준 출판사 [한문화]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