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 : 브랜딩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Introduction : 브랜드가 왜 중요한가?
Definition : 브랜드와 브랜딩 과연 무엇인가?
Process : 브랜딩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Project
무드 보드는 이미지, 텍스트 및 샘플로 구성된 콜라주이다. 많은 분들이 무드 보드를 사용하시고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무드 보드는 말 그대로 분위기를 보여주고,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무드 보드를 만드는 가장 큰 목적은 협업이라고 생각한다. 컨셉휠(concept wheel) 에서 키워드 형식으로만 보이던 회사의 정체성들이 어떤 형태를 가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형체가 없는 키워드 (감정) 같은 경우는 팀원들 간 의미가 다르게 공유되고 있을 위험성이 있다.
어떤 요소가 무드 보드에 담겨야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무드 보드가 시각적 요소에 국한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감각으로 무드 보드가 구성되어야 하며, 그중 시각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 편리할 뿐이다. 다양한 감각을 생각하되 시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또한 컨셉휠에서 이끌어낸 키워드를 중심으로 무드 보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시각요소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막상 시각요소를 뽑아낼 때는 막막할 때도 많다. 키워드를 그냥 구글에 검색하면 구체적 가치일 경우에는 딱히 좋은 검색 결과가 없을 때가 많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키워드 하나하나 다른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연결시켜본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유사 브랜드
인테리어
제품
컬러
타이포그래피
자연경관
텍스쳐(촉각 요소)
패턴
인물 (청각 요소 - 말투, 어조)
동물 & 식물
음식 (미각 요소)
향수 (후각 요소)
음악 (청각 요소)
이렇게 제작된 무드 보드는 향후 페르소나를 만들 때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어찌 되었든 우리의 브랜딩 프로세스는 기업의 정체성 아래 일관성을 보유하게 된다. 프로세스 간 연관성이 클수록 더 정체성을 구체화시키기고 공유하기 좋을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Abstraction의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는 퍼소나(persona)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