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경험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성장을 만들어 내기 어려운 분야가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그런데, 회사가 성장을 할 때에는 아이러니하게 내가 성장을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못했던 듯 하다. 회사의 성장은, 물론 실력이 있어야 하기도 하지만, 운이 좋아서 성장을 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회사가 어려운 국면을 헤쳐나갈 때, 그래서 하루하루가 다방면에서 날라오는 쉽지 않은 챌린지들의 연속일 때가, 가장 많은 깨달음과 배움이 임하는 때이고, '오늘 하루 정말 쉽지 않았고, 내일은 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구간이 지나면 내가 더 많이 성장해 있겠구나'를 느끼는 구간일 때가 많다.
실수한 만큼 성장하고, 아픈 만큼 성장하고, 경험한 만큼 성장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의 성장의 본질인 듯하다.
결국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1) 더 해야하고, 2) 결국, 더 넘어져야 하고, 3) 그 과정에서 큰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4)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극복해봐야 하고, 4) 그래서, 겸손 & 내실/실속이 더 있어지고, 5) 사람보는 정확한 눈이 생기고, 팀과 함께 합력하여 impact 을 내는 법을 배우는 것 등등이 필요하다.
회사의 성장이나, 개인의 커리어 성장이나, 성장통 없는 성장은 없고, 도전 없는 성장도 없으며, easy money 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