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A 관련해서 연락해오는 분들이 많다. 특히 올해 지원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의 공통 질문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이다.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린다.
1. 영어 점수부터 빨리 받자.
2. 꼭 가고 싶은 학교는 2개 정도 정하자. MBA 는 랭킹보다는, 얼마나 나를 간절하게 만드는 학교인가? 학교 & 지역 fit 이 나와 얼마나 잘 맞는가?가 중요하다.
3. 에세이는 내가 편한 언어로 직접 쓰자. (예: 내가 한글이 편하면 한글로 쓰자) 번역은 GPT에게 맡기면 된다.
4. 인터뷰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에세이는 GPT 영향 등으로 변별력이 낮아질 수 있음) 인터뷰 인비 나온 후 준비하는 것은 너무 늦으니, 영어로 내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
5. 추천서는 나중에 고민해도 된다. 그리고 추천인은 직급이 높을 필요 전혀 없고, 1) 직접 추천서 써줄 수 있는가, 2) 나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상세히 써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6. 기회가 된다면, 직접 학교에 방문해보자. 현장감을 느껴보는 것처럼 도움이 되는 경험은 없다.
7. 학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유명한 교수 & 수업 등 찾아볼 필요는 없다. 내가 이 학교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유를 '학교의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찾기 보다는 '내가 진짜 지원하는 동기'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매력적인 답은 내 안에 있으니, 학교에 대한 리서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리서치 해볼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MBA 준비하는 과정이, 논리적인 글쓰기/말하기를 연습하는 시간이 되기 보다는, 나에 대해 더 알아가고, 나에 대해 쓰고/말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