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영어 모두 성장을 만들어 낸 분들의 특징
Ringle 창업한지 10년이 지나간다. 지난 10년 간 많은 유저 분들을 봐 왔는데, 1) 영어 실력도 많이 높이는 데 성공했고, 2) 커리어적으로도 Next Stage에 가 있는 (즉, 커리어 성장을 넘어 커리어 점프를 만들어 낸)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 듯 했다.
1. 새벽 등 특정 시간을 공략한다.
내가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공략하는 분들이었다. 급한 미팅이 치고 들어오는 시간도 아니고, 급한 회식이 잡히는 시간도 아니며, 내가 의지만 있으면 변수도 없고 방해받지도 않은 시간 대에 꾸준히 공부한 분들이었다.
결국, 대부분 새벽시간을 공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벽은 내가 부지런하기만 하면 아무런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영어하는 것보다, 일어나자마자 영어하는 것이, 회사에서 업무하는 데에 도움이 되요'라 말씀해주는 분들이 많기도 했다.
2. 다른 사람들의 성장법/학습법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밋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단순히 온라인으로 1:1 학습만 열심히 하는 분들은 아니었다. 링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밋업/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서 1) 다른 사람들의 학습법을 벤치마킹하고, 2) 다른 사람들은 왜 열심히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동기부여 받는 분들이었다.
'성장은 적극성이 따라와야 가속도가 붙는구나'라는 생각을 유저분들 보면서 많이 했다.
3. 제품을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링글에서 큰 성취를 얻은 분들 보면 '제품을 다른 분들 대비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으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튜터가 제공하는 피드백 보고서를 별도 노트로 모아서 관리하는 분들이 꽤 많았고, AI 튜터 기능을 예습/복습 관점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수업 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기회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았다.
제품에 일부 불편한 점이 있어도, '불편하니까 안해' 보다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대한 활용하자' 마인드가 강한 분들이었다.
4.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영어/커리어 관점에서 큰 성장을 만든 분들은, 공통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진지하게 요청할 줄 알고, 또 도움을 받아서 본인 성장에 녹여내는 분들이었다.
사실, 대다수 사람들은 도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도움을 구하지는 않는다. 도움을 구할 만큼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있고, 도움을 구할 만큼 고민을 깊이 안했을 수도 있고, '다들 바쁘지 않을까? 내가 도움을 구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수도 있다. 다만, 도움을 구하는 사람은, 그 만큼의 성장의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링글에서 상담을 진행했던 분들과의 chat 은 대부분 재밌고 즐거웠다. 그 만큼 잘 준비되어 있는 분들이 많았고, 사람으로서도 매력적인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주변에 그런 분들이 꽤 많다. 그래서 '내가 도움을 요청해도 될까...?' 고민하는 것 보다는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성장하는 분들은 1) 방해받지 않은 시간 대에 꾸준히 노력한 사람, 2) 다른 사람들의 성장에서 배우려고 하고, 성장하는 사람들과의 주기적 만남/소통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사람 (그 만큼 적극적인 사람), 3)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 4) 본인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구하고, 또 얻어내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성장을 목표하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성장의 노력을 경주해 보심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