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 보다는 담대함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말씀 들으면서, '위대함 보다는 담대함이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경 속 위대했던 인물들은, 개인의 위대함을 추구했다기 보다는 담대하게 행동했던 사람들이었다. 담대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길을 갔고 고난과 역경이 끊이질 않았고, 또 담대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메세지를 전파할 수 있었고, 결국 그들의 그런 도전은 '나의 위대함'이 아닌 '하나님의 위대함'으로 수렴될 수 있었다.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에는 위대함이 목적이 될 때 인 것 같다. 이 회사가 더 위대해졌으면 좋겠다 & 그 과정에서 내가 더 위대한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회사가 성장의 방향으로 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방해가 될 때도 있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서는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담대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몰입/집중하며 실행해 나갈 때, 그리고 성장의 순간에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보완해야 하고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도전 & Risk taking 이 있다면 무엇이고 왜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마음으로 담대하고 대범하게 노력해 나갈 때, 결론적으로 더 나은 회사/조직/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좁은길에 진입할 수 있다 생각한다.
다음주도 팀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