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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10시간전

커리어 성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분들의 특징.


Ringle을 통해서 커리어 점프 과정 중에 있으신 분들이 있다. 최근에도 유저 중 1) 해외 MBA/박사과정에 합격하신 분들도 많고, 2) 유학 후(또는 유학 없이) 글로벌 선도 회사의 현지 본사에 합류하여 도전을 이어가시는 분들도 있고, 3) 한국 내 현 재직 회사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인정받으며 내실/밀도 높은 성장을 이어나가는 분들도 많다. 


그 분들의 여정에 '점프를 했다'고 표현하지 않은 이유는(점프 과정 중이다 라고 표현한 이유는), 1) 그 분들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고, 2) 목표 자체가 높기 때문에 현재의 progress 를 '점프했다'고 표현하기 죄송하기도 했다. 누가봐도 '그 정도면 꽤 큰 성취를 했고 성공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의 대다수가 '솔직히, 지금이 가장 어렵다. 언제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꺼다.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할꺼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그들의 도전에 완료형은 없구나' 깨닫게 된다.  


링글 유저 분들의 성장 여정을 10년 넘게 함께 하며 느낀, 영어 실력 향상을 커리어 성장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분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꾸준한 영어 공부의 비밀은 '방해받지 않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커리어 성취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유저 분들의 상당수는, 꽤 오랜 기간 꾸준히 영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그 분들이 말하는 '루틴이 된 영어 학습의 비결'은 '불확실성이 없는 시간에 영어 공부를 꾸준히' 였다. 


일례로, 어떤 분들은 월/수 새벽 6시 (새벽 6시에 미팅이 잡히지는 않아요. 일요일/화요일에 늦게까지 회식을 하는 일도 없죠), 어떤 분들은 토요일 오전/일요일 밤 (주말 근무가 생겨도 토요일 오전부터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일요일 밤에는 보통 쉬어요)이 불확실성 없이 꾸준히 영어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이동 중 짬을 내서 하기 보다는, 일정 시간 비워두고 집중해서 몰입하는 것이 그 분들의 공통점이기도 했다.


2. 꾸준한 동기부여 유지 비결은 '웨비나, 스터디 클럽 등 꾸준한 참여'

Ringle 에서 높은 성취를 만들어 가는 분들은 영어 공부 외에도 웨비나/스터디 클럽 등에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다. 핵심은 '동기부여의 유지' 였다. 때때로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도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에너지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연료라고 했다. 결국 사람을 동기부여하는 것은 사람인 것이다.  


3. 변화의 핵심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노력 (예: 1:1 Coffee chat) 

높은 성취를 만들어 나가는 분들의 차별점은 동기부여를 실행으로 옮기는 데에 있었다. 일례로, 1:1 chat 신청을 통해 1) 나에게 꼭 필요한 자극/Tip 을 얻어가고, 2) 꾸준히 연락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만들어 내는 분들이 많았다. 변화는 기억하고 다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하고 실행하는 데에 비롯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4. 그들에게 휴가는 곧 깨달음을 위한 여행 (실리콘밸리 챌린지 등)

높은 커리어 성취를 만들어 가는 분들은 '깊은 깨달음과 자극이 임하는 순간이 곧 도전의 시작점이요 높은 비열이 유지되는 순간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일례로, 링글의 실리콘밸리 챌린지 (5박 7일의 커리어 투어)에 참여한 분들은 '실리콘밸리 챌린지에서 만난 사람들 & 들었던 이야기들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오랜 기간 머리와 마음에 남아, 결국 변화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회고해 주었다. 


그들에게 refresh는 '편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도 물론 있지만, '깨달음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에 더 가까웠고, 그들의 휴가는 깊은 새로운 경험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통한 깨달음 확보의 시간이었다. 


5. 단, 최소 2~3년 이상의 '버텨냄의 시간이 필요했다. 

커리어 관련 노력은 바로 결실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초반에는 '힘에 부치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지금 내 일을 잘하는 것도 힘든데, 미래를 위한 준비까지 하는 것은...) 


커리어 점프를 만들어 나가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커리어 관련 노력이 결심을 맺는 데에는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말했다. 내가 변하는 데 최소 2년, 그리고 변화되 나를 세상이 인지하는데 최소 1년. 그리고,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비밀이, 결국 위의 1~4 였던 것이다 (루틴, 밋업, 1:1 그리고 생산적 휴가)


6.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현재 진행 형이다. 

유저 중 의미있는 성취를 만들어 낸 후 연락주신 분들의 메세지에는 '성취의 기쁨' 보다는 'Next Step 에 대한 고민/상의'가 더 많았다. 일례로, 유학 합격 또는 취업/이직에 성공한 분들로부터 update 연락을 받을 때, 합격에 대한 기쁨 보다는, 또 한 번의 coffee chat 요청 (그런데, 거기서 잘 하려면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까요?)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전에는 완료형은 없고, 진행형만 있을 뿐이다. 


7. 그들은 나누며 확장해 나간다. 

높은 성취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는 분들은 '결과에 안도한다 (결과에 취한다)' 보다는 '힘들었던 과정을 나눈다'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려웠던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공유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보다는, 더 깊게 공유하며 나누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나눈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한게... 사실 제가 더 얻어요' 라 말해주었다. 결국, 나누며 확장하고, 더 나누며 더 확장해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분들이었다.


결론적으로, Ringle 에서 몇 년 째 서로 업데이트를 나누며 지내는 분들이 참 많다.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여정을 인지하며 멀리서 응원하고 또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2025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연결되고, 또 더 많은 분들의 도전의 흔적을 발견하며, 나 역시 자극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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