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이끄는 법.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
최근 회사 내에서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Show & Prove"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리더가 본인의 실력, 역량과 의사결정력에 대해 실제 성과로 검증을 해야지, 구성원들이 따라온다는 의미입니다. 구성원들은 리더에게 관리자로서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조직을 매니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무에 들어가서 문제 해결을 해내는 것까지는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본인 실력을 검증해 내지 못하면 리스펙이 생기지 않고 챌린지가 들어오곤 합니다. 리더의 연차, 과거 경력, 개인적인 유대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실력과 성과만으로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실무 역량이 검증이 되면 나이, 연차, 경력 상관없이 리스펙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처음에 이야기를 할 때는 우리 회사 기업문화만의 특성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전반의 문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MZ세대가 회사의 주력이 되면서 발생하는 사회 전반의 현상 같기도 합니다. 회사별 온도 차이는 있겠지만 사회 전체의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합리적인 현상이지만, 리더 입장에서는 너무나 무서운 현상입니다. 다른 후광효과나 오로지 실력만으로 내 구성원들로부터 평가받아야 하니까요. 소위 '계급장 빼고 붙자' 이런 뜻이거든요. 이 글을 쓰는 저 조차도 서늘한 감각이 있습니다. 저도 항상 Show & Prove 해야죠.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일단 리스펙트가 형성이 되면 그 이후의 단계는 이전 시대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신뢰 관계 형성을 위해 직책, 연차, 경험의 도움을 받긴 어렵지만, 리더가 실력을 Show & Prove 하여 신뢰관계가 일단 형성되면 때로는 맹목적일 정도로 따라오곤 합니다. 이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Show & Prove 해내야 하겠습니다. 고민 많으실 리더분들 힘내십시오! 화이팅입니다!
커버 사진: Unsplash의 Austin Dis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