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urat Nov 23. 2016

늘 궁금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영화 <오베라는 남자>와 책 <나는 천국을 보았다 두 번째 이야기>

*영화 <오베라는 남자>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12살 초등학생도, 80세 노인도 '정답'을 알지 못한다. 인간은 사는 동안 끊임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누군가는 '가족'에서, '돈'에서, '성취'에서, 또 다른 '무엇'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한다. 모두 각자의 답을 찾기 위해 오늘도 살아간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극단적인 경우 몇몇은 '죽음'을 택하기도 한다. 목표 없는 공부가 능률이 오르지 않듯, 이유 없는 삶은 그것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 한 남자 노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오베'이고, 부인과 사별한 뒤 혼자 살고 있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부인을 먼저 보낸 뒤로 그는 세상 모든 것에 비관적이다. 종업원에게 화를 내고, 산책하는 이웃에게도 짜증을 낸다. 마을의 규칙에 있어서는 한없이 깐깐해서, 자동차 금지로에 차를 끌고 온다거나 주차 금지 구역에 자전거라도 세워있으면 불같이 화를 내는 그다. 오베는 매일같이 아내의 묘에 들러 그녀가 없는 세상에 대한 불평과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베라는 남자> 포스터




그는 부인을 잃은 뒤로 삶의 이유를 잃었다.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매일 같이 아내의 묘를 찾는다. 게다가 43년 동안이나 일했던 공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는다.  그런 그에게 남은 선택은 죽음뿐이다. 오베는 '죽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먼저 단단한 밧줄을 사 거실에서 목을 매어 본다. 줄이 끊어져서 첫 번째 시도는 실패다. '죽기 위해' 다시 천장에 목을 매었을 때, 앞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 온다. 남편, 임신한 아내, 딸아이 둘의 단란한 가족이다. 가족은 스스럼없이 오베에게 다가온다. 사다리를 빌리러 오기도 하고, 요리를 나누기도 하며, 지나가는 오베에겐 퉁명한 답을 받을지라도 꼭 친한 척을 해 본다. 그렇게 '철벽남' 오베는 조금씩 아내의 죽음 이후로 잊고 살았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하게 된다. 옛날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지금은 멀어진 친구 집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집에서 쫓겨난 게이 청년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주기도 한다.


그동안 오베의 '죽기 위한' 노력들은 계속되고 있었다. 호스를 자동차 배기관에 연결해 가스를 마셔보기도 하고, 급기야 다락방에서 총을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때마다 다른 사람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그는 아내의 묘지에 가서 "죽기가 살기보다 더 힘들어"라고 말한다.


이웃집 아이들을 봐주고,  이웃집 여자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기도 하면서 오베의 삶은 점점 다시금 온기를 찾는 듯하다. 하지만 때때로 아내에 대한 지독한 그리움이 엄습한다. 이웃집 여자는 말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죠!" 이에 오베는 말한다. "소냐(아내) 전엔 난 없었고, 소냐가 없으면 난 없는 거야."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에게 '소냐'라는 존재는 좀 더 특별하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둘이 지냈던 오베. 아버지를 눈 앞에서 기차 사고로 잃은 젊은 오베는 재개발로 집도 헐리고, 기차 청소부로 근근이 살아간다. 그때 운명처럼 소냐를 만난다. 그녀는 오베에게 새 삶을 선사해 주었고, 곧 그에게 전부가 되었다. 그녀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오베의 '살아가는 이유'는 아내 소냐였다. 그것이 사라졌을 때, 그의 삶은 회색빛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이 오베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미간이 펴지는 법이 없었던 오베가 활짝 웃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곰 소리를 흉내 내며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새로 태어난 이웃집 아기를 위해 손수 아기 침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오베는 그렇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아갈 이유'를 되찾았다. 더 이상 죽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아침 8시가 되고도 오베의 집 앞에 눈이 수북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집 여자가 오베의 집으로 달려간다. 그곳에 편안한 얼굴로 누워 있는 오베가 있다. 그는 이제 아내를 만날 것이다.


인간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언제나처럼.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다. 나의 추천으로 영화를 본 친구는 도대체 어느 부분이 감동적이냐고 의문을 가졌다. 사실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매우 신선하거나, 놀랍도록 개연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지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받은 이유는, 그러니까 "우리의 삶이 이렇게 단순하다"는 메시지가 주는 위로였다. 우리는 흔히 우리의 인생의 이유를 거창한 것에서 찾곤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돈과 좋은 학교, 좋은 직업, 좋은 동네의 좋은 집, 좋은 평판, 완벽한 배우자를 갖고자 모두들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선정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오베의 이야기를 보면, 우리에게 살아갈 이유를 주는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만이 아니다.  그저 새롭게 이사 온 이웃의 따뜻한 인사가, 집에 잠깐 머물게 해 준  청년이 차려준 아침 식사가, 장애로 마비가 온 옛 친구를 요양시설로 보내지 않으려 하는 그의 노력이,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죽으려고 결심했던' 오베에겐 새로운 '삶의 이유'가 된 것이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수능 시즌이 다가오면  수험생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이 들린다. 취업이 되지 않아 죽음을 선택한 청년들의 소식도 자주 접하게 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걸리거나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들도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누구도 타인의 고통을 평가할 순 없지만, 그들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위로를 전할 수는 있을 것이다.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곳에 취직하지 못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사업이 성공하지 못해서, 가족 혹은 누군가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혹은 이외의 수많은 이유들로 절망하며 '죽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죽는 게 사는 것보다 힘들었던' 오베는 이렇게 말해줄지 모른다. 당신에게도 곧 새로운 삶의 이유가 생길 것이라고.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의 절망과 고통은 '별거 아닌 것'으로 치유될 수 있다고.








"YOLO"라는 말이 있다. "You Only Live Once"의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한번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토록 치열하게 삶의 이유를 찾고 있는지 모른다. '딱 한번' 주어진 기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살아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집착하고, 경쟁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정말 우리에겐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졌을까?


아마 인간이라면 모두 '죽음'이후가 궁금하다. 어쩌면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의문이 종교도, 의학도, 사회도, 예술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후세계는 '다녀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에게 미지의 존재로 남아 있다. 그런데 여기, 임사 체험을 통해 그 미지의 사후 세계에 '다녀온' 뇌 과학자가 있다.


미국 명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세계적인 뇌의학 권위자이자 신경외과 전문의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이븐 알렉산더(Eben Alexander)는 어느 날 희귀한 뇌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완전히 멈췄고, 며칠이 지나도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 의사들이 생물학적 사망 판단을 내리기 전에 그는 기적적으로 눈을 뜬다. 현대 의학이 정의한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의 세계로 돌아온 것이다. 그는 그동안 '임사 체험'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는 죽음의 의학적 금기를 깬 놀라운 사건이 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담은 책 <나는 천국을 보았다 Proof of Heaven>는 곧바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 <나는 천국을 보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그의 체험이 세상에 알려진 뒤의 이야기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두 번째 이야기>  -이븐 알렉산더, 프톨레미 톰킨스




천국을 보았다니? 조금은 신빙성이 부족한 제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목만 보고  종교적 체험 수기 정도겠거니 짐작한다면 큰 실수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임사 체험을 했는데 신기했어요!"의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라, 치밀하게 과학적이고 종교적이며 철학적이다. 게다가 저자는 그 누구보다 이성의 편인 뇌과학자다. 그렇기에 '과학 이상의 것'에 있어서의 깨달음이 더욱 생생하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보다 두 번째 읽었을 때 그 깊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어려워서 골머리를 앓으며 읽었다. 하긴, 과학 이상의 것을 과학, 종교, 철학, 심리, 문학을 총동원하여 '언어'로 담아내려고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겠지 싶다.

그때부터 나는 혼수상태로 잠시 떠났던 익숙한 지상의 세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
나는 다시 태어났다.                                     -12p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 우리를 사랑하는 좀 더 큰 세계가 있고, 일상 속에서 그 세계가 존재한다는 암시를 우리가 발견하길 바라며, 그 세계는 매 순간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13p




그의 특별한 경험은 전 세계의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책을 통해, 또 여러 강연 등을 통해 세상에 알렸고 같은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그에게 소식을 전해 온 것이다.

나는 천국이 우리를 인간일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그곳에서 왔고, 또 그곳으로 돌아가리라는 인식이 없으면 우리 인간의 삶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26p
 이야기를 할수록 이야기가 내게 힘을 주며,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눈빛 속에서 내 이야기의 울림을 볼수록 기쁨과 감사도 그만큼 커진다.      -46p




이 책을 통해서, 특히 영화 <오베라는 남자>에 이어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가 죽은 뒤엔 천국에 간다'가 아니다. 그것으로부터 생기는 우리 삶의 '의미'문제다.  저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철학자, 과학자, 심리학자, 종교학자의 '저 다른 세계'와 삶의 '의미'에 관한 통찰을 살핀다. 저자가 임사 체험을 통해 다녀온 '그곳'이 어땠으며, '배웅 나온 사람(greeter)'이 있었고, 그 뒤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결국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부수적 설명인 것이다. 우리 삶은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그렇게 주어졌으며, 그것을 부정하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부질없는 짓이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고 조급해하며 달려가다 절망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또 다른 세계에서 우리가 잃었던 것을 되찾을 것이다.

우리 삶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의미는 우리가 삶에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그곳에 있다.    -50p

이 우주는 하나의 언어로 말하고 있으며, 그건 바로 의미의 언어이다.    -62p
지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천국을 인식하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을 모르는 삶은 완벽함에 대한 억압된 갈망의 노예가 되는 삶이고, 그 완벽함은 천국의 존재를 아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72p
우리는 천국의 관점에서 이 세계를 보는 방식을 다시 배워야 한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궁극의 개성, 독특함으로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한다....(중략)... 왜냐하면 그 모든 존재는 다차원적인 우주적 존재이고, 지금 여기서 하나의 물리적 존재로 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38~139p




사후에 천국이 있다고 해서, 그리고 삶은 주어졌기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해서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인간 생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알아감에 따라 다차원적 관점을 회복하고, 과학과 종교의 공존을 좀 더 깊은 차원에서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후에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다.   -에마누엘 스베덴보리(1688-1772), 스웨덴의 철학자      -
죽어서 성장함을 알지 못하는 한
그대 단지 어두운 지상의
고달픈 길손에 지나지 않으리............

-요한 볼프강 본 괴테, <성스러운 갈망 The Holy Longing>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깨달음의 입교 없이는 우리 모두 오갈 데 없이 방향을 잃고 만다. 이러한 깨달음 없는 눈먼 자들에게 이 세상은 암흑이다.           -76p




그렇다면 지금 이 세계와 천국에 통용되는 그 가치는 무엇일까? 저자와 다른 사람들이 느낀, 모든 것이 편안하고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그곳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과학 이상의 어떤 것이 그곳을 천국으로 만들었을까.

우리가 이 세계에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법칙이 있다면, 우리는 결국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가게 되고, 우리가 지닌 사랑의 양에 의해 그곳으로 인도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사랑이야말로 천국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천국은 사랑으로 만들어진다. 그것이 그 세계의 법정 화폐이다.           -84p




저자는 인간이 현대의 모습으로 살아온 대략 1만여 년 정도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물어온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자신의 이 특별한 경험과,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을 아울러 답을 찾고자 했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물론 저자 또한 '신'이 아니기에, 정답을 말한 순 없다. 이 책을 읽은 저자들도  그의 이야기와 유사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조건 믿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목적 또한 그것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보고 모종의 위로를 받았듯이, 이 책을 통해서도 나의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어렴풋한 위로와 안심의 기운이 스며들었다는 것이다.  책의 앞머리에 이해인 수녀(시인)님의 추천사가 마음을 울린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바꾸는 한 권의 책이 여기 있다."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삶을 체험하는 독특한 방식과 우리의 고유한 개성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시간의 바다에서 떠오른 것이며, 앞으로도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끊임없이 개발될 수 있음을. 죽음은 우리 삶의 계절에 구두점을 찍는 일시적 중단일 뿐이다. 이런 통찰은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새로운 문턱으로 우리를 이끈다.  

  - 심리학자 크리스토프 바슈 <어두운 밤, 이른 새벽 Dark Night, Early Dawn>




그리고 결국 사랑이다. 그리고 함께다. 이 세상, 천국, 삶의 의미는  결국 하나의 실로 연결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이 모든 세계를 하나로 아우르는 것, 우리가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우리를 그곳으로 이어주는 황금 실이 바로 사랑임을 알기 때문이다.       -157p




그곳이 그렇게 아름답고, 그리고 심지어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마저 그곳으로 먼저 갔기에, 오베는 이 땅에서 살아가기보다 '천국'으로 빨리 가는 것이 나은 것이 아니었을까? 저자는 말한다. 그가 다녀온 곳이 '천국'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도 '천국'이라고.

당신이 어디에 있건 지금 당신은 천국에 있다. 당신 주변에서 가장 미천하고, 가장 보잘것없고, 가장 시시해 보이는 객체와 생명체와 사람이 그런 것처럼, 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이론적이 아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확고하고 실제적인 방식으로.      -170p














온 세상은 하나의 무대.
세상의 모든 남녀는 단지 배우일 뿐.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지금의 무대가 끝나면, 또 다음 무대가 있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의 무대를 즐기는 것이다. 이유는?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cover image : Photo by Christopher Beloch on Unsplash


매거진의 이전글 so, what's NEXT?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