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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희정 Jun 30. 2021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나도 #부캐라는 것을 해볼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를 넷플릭스로 보다가 마음에 꽂히는 대사 중에 몇 개를 메모장에 기록해 놓았었는데 지난 주말에 우연하게 다시 그 메모를 보게 되었다.


영화 내용에서 자신의 회사가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것에 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알고서도 묵인하고 방관하는 동료들과 이해관계자들을 향해서 또 다른 동료들과 힘을 모아 깔끔하게 이를 해결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났던 영화인데,


영화 후반부에 이자영의 한 동료가 이자영에게 “이 놈의 회사 뭐가 좋다고 이렇게 고생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주인공 이자영은 “저는 우리 회사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하는 일이 결국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라면 나는 뭘 위해서 일하고 있는 거지? 돈을 벌기 위해서?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저는 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의 일이 좀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일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에 서두가 조금 길어졌는데, 영화에 나왔던 전후 배경은 관계없지만

이자영이라는 주인공과 동료가 함께 나눈 대화는 나에게 울림이 되었고,

이러한 울림은 2021년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의 일이 의미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남겨지는 무언가를 찾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우선 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나는 제주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제주에서 2018년부터 시드 단계의 스타트업 투자 일을 하고 있다.

내가,우리의 회사가 스타트업 투자라는 것을 시작할 무렵에는 제주에서 고군분투하며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을 했고 어느덧 4년차로 접어 들었다.

(내가 하는 일을 포함하여 나의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는 밀당을 하면서 ..)

스타트업 투자영역을 처음 시작하면서 실행하기 바빴던 나날들을 뒤돌아 보며 4년차가 되는 시점에 여러가지 변화가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고민을   있는 연결고리로서 주변에서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여러번 추천을 받았는데 고민만 하다가 2021 여름이 접어든 6월에, 내가 하는  속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글을 써보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주제는 스타트업 투자를 하면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직접 경험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스타트업이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 중에서 스타트업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내용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내용과 초기 투자자 역시도 놓치면 안되는 인사이트 위주로 전달하거나

우리 곁에는 늘 시간에 쫒겨 읽지 못하는 책 중에 #스타트업#스타트업 투자#미래가치를 중심으로 관련 서적을 포함하여 다양한 컨텐츠 채널을 통해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브런치에서 글을 써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는 제주에서 일하는 나에 대한 짧은 배경 이야기와

스타트업이라면 그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돈의 속성에 관해서

지난달에 읽어 온<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과 <오건영의 부의 대이동>이라는 글 쓰기 주제로

이어서 이야기 해보겠다. Se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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