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예술운동의 중심도시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살고있는 4대 도시 중 하나로, 뉴욕 시 전체 인구 중 해외출생자의 비율이 38%에 달합니다. 향후 10년간 뉴요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민족, 다인종 인구 규모는 계속해서늘어날 전망인데요. 이러한 다양성은 도시에 문화적 에너지와 창의력을 불어넣으며 회화에서부터 팝음악에이르기까지 뉴욕을 새로운 예술운동의 중심에 서게 해주었습니다. 또한,특유의 뛰어난 적응력을 통해 뉴욕은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후기 산업 경제를 달성했습니다.
“뉴욕의다양성은 이 도시의 생태계를 역동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상업과 교류, 삶의 질에 있어서 엄청난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Darren Walker, President,Ford Foundation
디지털 기술은 미디어에서부터 금융, 소매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모든 산업을 파괴·변화시키고있습니다. 이제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창조적인사고야말로 디지털 기술에 의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핵심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은 창조적인 사고에있어서 오랫동안 강점을 보여 왔으나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재창조시키고자 노력합니다.
“뉴욕을뉴욕답게 만드는 것, 다시 말해 흥미롭고, 멋지고, 사람들 사이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도시로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도전과제다.”
Kemi Llesanmi, ExecutiveDirector, The Laundromat Project
뉴욕의 주된 자원은 다름 아닌 독창적이고 에너지넘치는 사람들인데요. 일정 수준의 사회적 분열(socialdivide)을 계속 경험해왔지만, 빈부격차의 심화, 교육 불평등 증대 및 주택 가격 부담으로 인해 뉴욕의 많은 지역사회가 도시 생활의 한계에치닫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뉴욕이 당면할 과제는 바로경제 성장 속에서 주변부(fringes)로 내몰린 사람들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도시 발전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이들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보장해야할까요? 만약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이는 뉴욕의 가장 중요한 강점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할것입니다.
“문화를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다양한 관점이 생겨나며, 사람들간의 다리가 놓이고, 문명이 발전한다.”
Kemi Llesanmi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lower east side)의 이디시 연극(Yiddish theatre)의전통에서부터 브로드웨이로의 진화, 재즈와 문학을 통한 할렘 르네상스의 출현, 그리고 브롱스의 힙합 문화에 이르기까지 뉴욕의 문화 공동체들은 도시의 활력과 다양성을 증대시키는 데 중추적인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또한, 뉴욕의 성공적인 미래에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방문객 역시 중요한데요. 뉴욕에서 관광객들은 익숙한 존재가 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기 위해 뉴욕을 찾습니다. 실제로 브로드웨이 관람객의 대다수를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죠. 이와마찬가지로 뉴욕이 제공하는 훌륭한 문화적 경험은 재능 있는 사람들을 뉴욕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뉴욕은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문화를 활용하고있습니다. 빈곤층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은 문화에 대한 접근성 증대를 위해 외부 기관들과의관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죠. 그뿐만아니라 문화 관련 주요 기관들 역시 과학에서부터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발달에 없어선 안 될 역할을 수행하고있습니다.
“역동적인문화 활동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산업들, 예를 들어 부동산 산업은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을 지원할 수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Darren Walker
뉴욕 시장은 예술가들을 위해 1,500세대 규모의 저렴한 주거 및 작업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향후10년간은 500개의 작업 공간을 시장 가격 이하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새로운 시설들은 예술가들 개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단체들의 핵심 활동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미술관 및 공연 공간도 마련되는데요. 획기적인 지역 개발 계획인 브루클린문화지구(Brooklyn Cultural District) 프로젝트는 포트그린(FortGreene)에 문화 거점 공간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계획들은 뉴욕이 가진 문화적역량이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서 뉴욕 시는 현재 미래를 위한 매우 실질적인 계획들을 실행 중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worldcitiescultureforum.com/cities/new-york)를 참조하세요.
출처> 세계도시 문화리포트 2015_서울 / 29개 도시 World Cities Cultur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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