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미래가치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을 소개한다.
4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회계사가 저술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회계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주식 초보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재무 지식을 쉽게 풀어써 누구라도 사업보고서를 읽고 주식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인 박동흠 회계사는 회계사이면서도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증권사, 은행 등에 강의를 다니며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집약했다. 실제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전 재무 지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시중에는 수많은 회계 분야 서적이 나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적인 용어와 복잡한 개념 때문에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투자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정수만을 뽑았다. 그렇다고 초보 투자자만을 위한 쉬운 책이라고 얕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모든 회계 정보 이용자가 이 책 한권에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계 개념부터 재무비율까지 폭넓고 깊게 다루었다.
또 이 책의 취지가 정확한 회계 기준과 재무 이론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 기준의 문구를 함축하거나 확대 해석하여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려 했다.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내용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철저히 회계 정보 이용자의 입장에 서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했다.
전문적인 내용과 회계 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계정과목은 쉽게 설명을 하는 게 한계가 있으므로 설명이 끝나는 부분에 별도로 ‘핵심개념’, ‘재무 분석 key’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이론을 요약하고 재무제표를 검토할 때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워질 수 있는 책이지만 구어체적인 표현과 어투가 마치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일반인들이 회계나 재무제표에 대해 갖는 거부감을 크게 줄여준다. 이 책은 그동한 회계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차근차근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 어느새 재무제표에 빠삭하게 될 정도로 친절하다.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일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만큼 가치투자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기업의 재무 상태는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요소다. 주식 투자에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재무제표에 대해 완전히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모든 투자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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