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를 알면 돈이 보인다

by 인디캣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소개한다.


1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현직 회계사가 저술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된 지 여러 해가 지났음에도 회계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독자들로부터 검증받은 책으로 내용의 질을 보증할 수 있다.


저자인 박동흠 회계사는 주식에 정통한 공인 회계사로 주로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은행, 보험사 등에서 많은 강의를 해왔으며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현재는 경향신문에서 ‘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란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실제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인용하고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무지식을 익히도록 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회계 관련 서적처럼 전문지식을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책의 목적이 회계 원리를 독자들에게 주입하는 것이 아닌 만큼 때에 따라 회계 처리 부분을 생략하는 식으로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초보 투자자만을 위한 쉬운 책이라고 얕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모든 회계 정보 이용자 및 투자자가 이 책 한 권에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계 개념부터 재무비율까지 폭넓고 깊게 다루었다.


이 책은 철저히 회계 정보 이용자의 입장에 서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했다. 또 전문적인 내용과 회계 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계정과목은 쉽게 설명을 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설명이 끝나는 부분에 별도로 ‘핵심 개념’, ‘재무 분석 key’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이론을 요약하고 재무제표를 검토할 때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이 책에는 강의와 블로그를 통해 다져진 저자의 강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책이 될 수 있지만 내용의 효과적인 선택과 집중 서술 뿐만 아니라 구어체적인 표현과 어투가 마치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일반인들이 회계나 재무제표에 대해 갖는 거부감을 크게 줄여준다.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주식도 몇 배씩 상승하는 것을 봐왔을 것이다. 주가는 주식의 내재가치에 수렴하기 마련이다. 급하게 먹은 밥이 채하듯이 언제든 반으로 4분의 1로 토막날 수 있는 것이 테마주다. 느릿한 소걸음으로 횡보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재무상태에 기반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은 가치투자에 인생의 노년을 맡긴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차근차근 복리의 마법을 적립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72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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