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 특히 이익이 증가하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최선이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한다.
24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업종별 주요 지표를 통해 산업을 분석하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독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각 장의 말미에 ‘재콩의 투자 이야기’란 칼럼을 두어 한 호흡 쉬어가면서 다양한 시각의 투자 철학을 풀어내고 있다.
2장의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 찾는 지름길은?’이란 제목의 칼럼은 투자의 본질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둔다. 저자는 자산주, 배당주, 경기민감주, 성장주 투자는 별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을 찾다 보면 자산주일 수도 있고, 배당주, 경기민감주, 성장주일 수도 있다.
자산주 투자는 청산가치 또는 보유 유형자산 가치를 시가 총액 이상 보유한 기업을 주로 대상으로 한다. 자산가치가 높다는 것은 오랜 시간 주당순이익 증가가 주당순자산 축적으로 이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산주 투자의 출발점은 낮은 PBR이다. 그러나 꾸준한 이익 창출이라는 상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배당주 투자는 시장의 시그널을 활용한다. 대상 기업이 꾸준히 배당을 할 만큼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시그널 말이다. 뒤집어 보자면 이익이 들쭉날쭉한 기업은 지속적인 배당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말과 같다.
경기민감주 투자는 큰 규모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경기민감주의 특성상 대규모 설비투자는 파급력이 있다. 이익이 드라마틱하게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사이클을 타게 된다. 이익이 감소로 돌아서면 업황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성장주 투자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보여주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성장주는 ROE가 높은 기업 가운데에서도 특히 매출 규모와 순이익률이 증가하는 기업이 대상이 된다. 매출 규모가 줄어들거나 순이익률이 감소하게 되는 경우 ROE는 감소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매출 규모의 증가는 이익률 증가로 이어진다. 매출규모가 증가함에도 이익률이 감소하는 경우는 주로 원가 상승에 기인한다.
저자는 칼럼을 마무리하며 자신을 특정 방식의 투자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기업 이익을 좇다 보면 자산주에 투자할 수도 있고 경기민감주에 투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업황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업황이 좋은 업종과 기업은 대체적으로 같이 간다. 대개의 경우 기업 이익 증가는 업황 개선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기업 이익 증가를 추적하는 것은 업황 개선을 추적하는 것과 별개가 아니다.
가치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투자에 임한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저자의 철학에 일정 부분 동감할 것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책을 사서 확인하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7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