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를 기록한 책의 전면 개정판이 바로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다.
31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달라진 회계 기준에 포커스를 맞춘 재무제표 해설서인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박동흠 회계사는 금융기관, 기업, 투자자를 가르치는 최고의 재무제표 강사이다. 또 주식 고수, 주식에 정통한 공인회계사로 알려진 경제경영서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공모주 투자를 시작한 2007년 이후 14년째 상장되는 모든 공모주의 투자 설명서를 분석하면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한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책을 펴내고 저자의 삶 자체가 강의와 저술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내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증권사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했고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과 여러 기관 등 다양한 곳에 출강을 했다.
하지만 강의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생겼다. 6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회계 기준이 계속 바뀌었다. 수익인식, 금융자산, 리스 등 주요 회계 기준이 바뀌었고 보험엄 회계 기준도 개정 예정이다. 이 모두는 투자자를 포함한 회계 정보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내용들이다.
저자는 때문에 이 책의 개정판을 생각하게 됐다. 물론 처음 쓸 때에도 자신의 노력을 최대한도로 기울여서 썼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잘 쓰면 어땠을까하는 일말의 아쉬움이 생겨났다고 한다. 무엇보다 개정판 작업을 미루는 것은 이 책을 아껴준 독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이번 개정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장을 제외하고 본문의 반 이상을 다시 썼다. 회계 개념을 잡아야 하므로 1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회계 실무에 관련된 내용과 지엽적인 회계 기준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최대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정보이용자에 맞게끔 다듬었다.
또 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중 회계 정보 이용자에게 중요한 내용은 모두 수록했다. 회계 기준 내용을 일일이 거론하는 것보다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본문에 반영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다시 한번 써낸 역작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무제표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초보자 만이 아니라 중상급자도 회계 언어의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만약 아직도 재무제표의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얻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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