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예능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와 대중적으로 알려진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 대표가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천했다.
3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가치평가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의 저서인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주식 가치평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미국의 명문 UCLA의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재무학 담당 교수이다. 가치평가의 표준 교과서로 평가받는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현재 더퍼블릭자산운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호성 대표의 번역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정호성 대표는 고려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가치투자동아리 KUVIC의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부크온의 법인인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 투자 정보팀에 속해 일을 한 적이 있다.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외에도 ‘대한민국 유망종목 200선’, ‘내일은 주식왕 오늘은 투자공식 끝장내기’, ‘어닝스, 최고의 주식투자 아이디어’ 등을 집필했다.
같은 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현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가지 투자 책을 소개하면서 이 책은 레벨 3에 배치했다. 직접 기업분석에 뛰어들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 외에도 부크온의 도서인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가치투자는 옳다’를 추천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가치평가를 하지 않고서는 매수, 매도 주문을 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가치투자는 주식 종목에 내재가치가 존재하며 그것을 가격과 비교해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제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가치평가를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가치투자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저자는 두가지 흐름으로 이를 정리하고 있다. 하나는 내재적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적 접근이다.
내재가치평가는 간단한 전제로부터 출발하는데 한 자산의 가치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자산으로부터 발생할 미래의 현금흐름과 그 현금흐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확신을 가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자산은 낮고 불안정한 현금흐름을 가진 자산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
원리적으로는 내재가치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자산들은 상대적인 접근을 통해 평가받게 된다. 상대가치평가에서 한 자산은 그 자산과 비슷해 보이는 자산들의 가격이 얼마인지에 따라 가치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집값으로 얼마를 지불할지 결정할 때 우리는 주변에서 팔리는 비슷한 집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살펴보게 된다.
이와 같은 가치평가의 기본을 안 상태에서 주식을 바라보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다. 주식의 내재가치에 대한 감각이 일취월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주식 가치평가에 대해 배운다면 가치투자에 대한 신념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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