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슈로 인해 주가 급락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고점 대비 1만원 이상 떨어지며 요동을 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개인투자자가 매수세로 받아드는 형국이다. 갑작스러운 이슈로 인해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엔터주는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영역이 커서 확실한 가치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최근 부크온이 펴낸 ‘워런 버핏처럼 가치평가 시작하는 법’(존 프라이스 지음, 김상우 옮김)을 읽으면 개별 종목의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나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 대가들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에 맞닿아 있다. 그것은 바로 개별 종목을 언제 사고 언제까지 보유하며 언제 팔아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주식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해야만 가능하다.
이 책의 저자인 존 프라이스는 본래 대학교에서 금융과 수학을 가르치던 교수이다. 수학, 물리학, 금융 분야를 깊이 연구한 저자는 10년에 걸쳐 다양한 주식가치평가법들을 연구·분석했고 이 책도 연구 결과의 하나이다. 저자는 가격과 가치의 차이점을 알아야 주식 투자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때 한국의 주식방송은 차트 분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적이 있다. 차트분석가들은 복잡한 선의 겹침과 오르내림을 보면서 쌍봉형 패턴이나 지지선 같은 용어를 써가며 주가를 분석했다. 이 책은 추세를 통해 특정 주식의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려는 것은 가위바위보 놀이에서 이기는 전략을 찾으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한다. 기술적 분석만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증거는 희박하다.
이 책에서 개별 종목의 가치를 정확하게 추산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주가수익배율(PER)이나 주가장부가비율(PBR)같은 지표나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고 투자하려는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가 다른 투자법에 비해 우월한 것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명언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계표기와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울과 같다” 펀더멘털이 확실한 기업을 고른다면 때가 이르든 늦든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게 마련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계산한다면 주가의 일시적 등락에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영광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3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