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미치다,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by 인디캣

주식에 열을 올리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 나왔다.


28일 부크온에 따르면 주식의 내재가치평가법을 소개한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이 출간돼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이 사용한 내재가치 계산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계산법을 사용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를 구분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가치평가법들이 등장하게 된 동기와 이유, 주요 가정들을 설명하고 각각의 가치평가법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과 적용해서는 안 될 상황을 소개했다. 어떤 가치평가법을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은 단순히 이론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이 고민은 수백억원이 걸린 문제가 된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훨씬 더 절박한 문제다. 어떤 가치평가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안락한 은퇴생활을 즐길 수도 있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면 어떤 주식이 수익을 낼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저 시장의 변덕과 불확실성에 운명을 맡기는 것이다. 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후 그 주식이 수익을 내기까지, 요컨대 가치를 드러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일정 기간에 걸쳐 상승하면 좋은 가격에 매수했다고 할 수 있고 그 반대면 좋은 가격에 매수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투자자는 주식을 매수할 때 그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런 판단은 주식의 실질가치를 평가해야 가능하다.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은 과학임과 동시에 예술이다. 이는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일이다. 과학으로서의 가치평가는 승인되고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에 기초해 여러 구체적인 금융 변수들을 가지고 꼼꼼히 계산하는 과정이다. 그 계산 결과가 이른바 내재가치라는 것이다. 내재가치는 투자자와 시장의 의견에서 독립된 해당 주식의 진정한 가치로 간주된다. 우리는 주식의 내재가치와 실제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그 주식의 실질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


가치평가가 예술인 이유는 서로 다른 투입변수를 사용하는 내재가치평가법이 수십 개나 되기 때문이다. 동일한 주식이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가치평가법에 따라 계산되는 내재가치가 크게 다르다. 따라서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그리고 어떤 수준의 투입변수들을 사용할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내재가치평가법을 소개한 후 그 장단점도 함께 소개했다.


이 책은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식투자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에게 이 책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가치평가법을 재검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초보자나 일반 투자자의 경우 가치평가법을 공부하면 자신의 투자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말을 빌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그 일에 맞는 도구와 재료를 준비하라”고 충고한다. 주식에 투자하려면 먼저 가치평가를 알지 않고서는 장기적인 수익을 올리기란 불가능하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82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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