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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Feb 14. 2020

자기발견 DAY 14_자존감의 여섯기둥 6장

당신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있나요?


2020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지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이 보는 현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최근 2년간 코칭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나를 소개할 때마다 뭐라 소개를 해야 좋을지 고민했었다. '한마디로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정확히는 나를 소개할 말들이 너무 많았고 그중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의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비즈니스 브랜딩은 해봤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해본 경험은 없었다. 이참에 나를 브랜딩 하면서 방법론을 연구해보고 추후에 퍼스널 브랜딩 코스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치 설정이다. 어떤 가치(효익)를 가진 브랜드라고 느끼게 할지 정해야 한다. 이걸 사람으로 치환했더니 머릿속에 '매력'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서로 관계를 맺을 때 이성과 감성의 두 영역에서 호감이 형성된다.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추후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를 알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건 이성적인 판단이다. 이런 이성적 판단으로 자신에게 높은 가치로 책정되게 되면 소위 말해 '중요한 사람'의 등급으로 머릿속에 인식된다. 관계를 잘 맺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서 호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감성적 판단은 도움보단 매력에 좌우된다. 매력은 공적인 관계보다 사적인 관계에서 더 많이 작용하는데 '함께 대화하면 웃음이 떠나지 않아서 계속 대화하고 싶은 사람', '예뻐서 또는 잘생겨서, 웃는 게 보기 좋아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자꾸 바라보게 되는 사람',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라 옆에만 있어도 긍정 에너지가 전달되는 사람' 등등 친해지고 싶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지는 사람이 매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매력을 느끼면 감성적인 판단에 의해 무의식 중에 호감이 높아진다. 즉, 브랜드로 따지면 누군가가 능력 있어 보이면 기능적 편익을 느끼고, 매력 있어 보이면 정서적 편익을 느낀다는 얘기다. 빠른 전개를 위해 단정 지어 말했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편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어디까지나 퍼스널 브랜딩 연구 중이니까... 흠흠..


도움=이성=기능적 편익

매력=감성=정서적 편익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매력을 느끼는지 궁금해졌다. 가까운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대답이 각양각색이었다. '진중하다, 유쾌하다, 스타일이 좋다, 진정성 있다,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고 또 많이 알고 있다, 목소리가 좋다, 배울 점이 많다....' 등등 더 이상 열거하면 자기 자랑 같으니 그만 적자. 


반복해서 나온 답변을 추려서 설문지를 만들었다. 

하오니, 아래 링크를 눌러서 설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forms.gle/YDvzSLgfcRrCEy8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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