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치는 무엇인가?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 알아가는 방법.

by 다니엘

물건을 사고 팔때 그 맞는 돈을 지불한다. 그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물건을 만들때 들어가는 모든 비용에 이익을 붙여서 가격을 정한다. 그런 가격은 정말로 맞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내 사업을 시작하고 물음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발라로 시장]


누군가 정해놓은 가격에 의심도 없이 남들이 사니깐 그렇게 사왔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 가격은 적당한 지 아닌지 고민을 많이 한다. 너무 싸면 이익이 적고 너무 비싸사서 안사면 어떠지 하는 생각으로 가격을 생각했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하기 위해서만 고민한지 5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진정으로 가격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돈을 지불할 고객이들 많을지는 아직도 물음표이며 진행중이다.

독서를 시작하고부터 잠시나마 생각하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이 가격이 맞는것인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것인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계속 사긴 한다. 그 무엇은 이제 '상품'이 아니라 '어떤 의미'이다. 그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의미를 보여주는 과정을 한마디로 하면 바로 '비주얼 컨트롤'이다.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보여지는 것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그것이 어떤 용도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보여주는것에 비해 그것에 의미가 있다면 오래 갈 수 있는걸까? 기존에 존재하는 상품을 복제하듯 만들다 보면 의미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기존에 상품이라도 나만의 가치를 입혀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시점이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

과연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걸까?
이런 의문이 들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1개가 아닌 1,000개가 되어도 이렇게 할 것인가.
오래간다는 것은 1개가 1,000개가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일을 좋아할 사람이 '내'가 아니라 '고객'으로 바뀌었다.
그 일이 '분명한 이유'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일을 '누가' 하더라도 똑같은 결과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일이 오늘의 일만이 아니라 '미래'의 일과도 관련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무언가를 만들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누군가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좋은것을 나누고자, 신기한 것을 보여주고 만든다. 하지만'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하고 표현하것에 서툰 우리들이다. 화려하고 멋지고 유행하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비주얼을 만들고 노력해야 한다. 겉만 번지르한 것은 결국 재기능을 다 하지 못할 것이다. 좋은 비주얼은 결국 본질에 충실한 것이다.

과연 나는 지금의 사업장을 1,000개를 바라보며 구상하고 계획한 것인가? 이 질문에 너무나 창피하게 그냥 이쁜기만을 기대했다. 기술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면서 다른것들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지금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게 된다. 1개 아닌 1,000개라고 생각하며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많은것에 신경쓰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아닌 고객이 원하고 상상하는 그런 공간과 상품을 만들도록 더 공부해야만 한다.



나를 알아보게 꾸미자.

스타벅스 여주점
스타벅스는 오로지 매장이 주는 경험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그들이 각 나라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각 도시의 지역적인 특성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들에게 공간은 브랜드 증폭제이다. 이들이 계속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이다.

"우리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스타벅스 경험은 질 높은 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경험, 깨끗하고 쾌적한 매장, 그리고 각 지역 커뮤니티의 특성을 투영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스타벅스는 커피 포장제품 판매권을 네슬레에게 매각했다. 세계 최고의 커피 브랜드인 만큼 그 금액도 엄청났지만, 그들은 공간 경험에 집중하기 위해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들의 자기의 범위를 명확히 알았기에 그들만의 공간을 위해 나머진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세계 곳곳의 스타벅스 매장은 고객의 경험을 위해 각 나라의 문화를 살린 그들만의 공간을 창조할 수 있기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여러 매장의 공간을 구상하고 설계를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범위의 방향을 정한다는것은 정말로 중요한 포인트이다.

나의 어떤 범위를 정하였는가?를 질문하게 된다.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것을 하지 않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질 것이다. 범위를 한정하기 위해선 지역적, 사회 흐름적, 이동 경로등의 모든 맥락을 고려해서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


성장에 관해 한 가지는 확실하다. 단 하나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GROWTH IQ, 성공을 위한 10가지 경로> 중



자기를 표현하는 상징 찾기


다른 회사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면 아직 '나만의 것'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래가는 것들은 당연하게도 남들과 완전히 다르다. 나를 표현하는 자기만의 '상징'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일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1층의 입간판의 여자 그림을 보고 미용실 같다고 한 손님이 있으며, 상호가 꼭 술집 같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나만의 브랜드, 나의 본질적인 이미지, 상징하는것이 무엇인지?, 나만의 색깔이며, 나를 설명하는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를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적어보고 생각했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시간만 흐르고 있다. 나만 알고 나만 좋아하는 그런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모두가 알아보는 그런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그런것을 표현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나만의 이미지를 찾으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개념 설계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 <이랑주 저자>의 말을 인용해 본다.

진정한 나만의 이미지는 전달하고하 하는 메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상징하고 말고 싶은지 생각하는 블루보틀의 로고를 보면서 생각해 본다.




DO IT


<뉴욕 소호의 나이키 매장>
부드러움을 눈에 보이게 하고
향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공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게 만드는 완벽한 비주얼만이 사람들의 무의식까지 스며들어 저절로 행동하게 만든다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나이키는 고객들에게 명확하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경험 마케팅의 초고수라 할 수 있다. 뉴욕소호 매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이며, 많은 곳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매장처럼 느껴진다. 공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곳곳에 바람이 나오게 만들어 느낄 수 있게 공간 설계가 되어있다. 공기를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다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나만의 공간은 어떤 행동을 하게끔 설계되었는가?

그냥 앉기만 하는 공간인지 멍하니 뒤를 쳐다보게 만든다. 실내와 실외의 조명과 배경, 세세한 소품은 무엇을 표현하는지... 특정한 부분을 강조하는 인생샷 부분과 제품을 표현하는 디테일에도 집중하게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곳곳에 고객을 위한 설명과 그림 재미와 흥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한 설계 또한 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비주얼 콘트롤은 사람의 기억속에 남을 수 있지만, 그 안에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진심어린 디테일이 녹아 있어야 할 것이다.



Were are from?


사람들이 오래 기억하는 제품은
자기만의 고유한 비주얼과 철학이 있다.

남들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을 설명하는
'나만의 뿌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

만약 내 제품에 고향이 있다면 그곳은 어디일까? 상상해보라.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오래가는 것들을 주변에서 생각해 보면 어떤것들이 있을까?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 자리를 지켜온 상품을 생각하게 된다. 그 상품들은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주로 의식주에 관련되 상품일 것이다. 매일매일 생활과 밀접하게 접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먹는 음식은 빼놓을 수 없다. 어릴적엔 부쩍 많이 먹었던 새우깡! 새우깡이 나오던 1970년대에는 보릿고개가 있었던 시절이라고 한다. 새우깡 이름은 당시 신춘호 회장의 어린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에 힌트를 얻어 이름이 지어졌다. 특히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깡밥, 깡보리밥'등의 순박한 이미지로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은 자연스레 '깡'하면 튀김 과자를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힘든 시절 시민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농심의 마음이 묻어나는 상품이다. 이렇게 좋은 것은 아직도 머릿속에 남게된다.


<바로셀로나의 산타 카테리나 시장>


대자연의 웅장함과 거대한 건축물을 바라보면 자신을 능가하거나 압도적인 존재의 힘으로 경외심이라는 감정이 생긴다. 32만 5천개의 타일로 된 지붕은 과연 저런것을 인간이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32만여개라는 압도적인 숫자에 억눌러 나는 감히...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 장소에 사람들이 몰리며 흥행하게 되는 것이다. 거대한 것의 가치, 작지만 그 마음의 뿌리가 깊어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가치, 이런 가치를 고객은 마음으로 알아차린다. 오늘날 소비의 방향 또한 이런 '가치' 있는 곳에 소비하는 시대이다. 그럼 우리는 시대에 맞춰 무엇을 준비해야 할것인가?

무작정 좋아 보이는 것에 취중해 최신 트렌드만 쫒는다면 후발 주자의 더 뛰어난 것에 압도 당하고 말것이다. 나만의 누구도 범주 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한다면 결국 오래가는 자신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도 내 국수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이미 일흔이 넘은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만 고집하지 않고, 그 나이에도 새롭게 배워서, 80세까지 '내 일'을 하겠다는 그 열정에 감동이 일었다.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머물러 있지 않고 항상 변화에 주시며, 그에 맞게 본인도 변화하려는 노력이 너무나 중요하다. 하루가 다르게 시대가 변화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를 키우려면 항상 배우려는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것도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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