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가 바꾼 세상

mbti가 이로운 이유

by 크림브륄레

mbti는 어느새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

친구들과 서로의 mbti를 묻기도 하며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mbti 과몰입러'라는 명칭까지 생겼다. 이는 mbti에 과하게 몰입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들은 과하게 맹신하기도 한다.

물론 하나의 성격 유형에 사람을 가두고 한정 지으면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mbti가 세상을 조금은 이롭게 바꾸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다.

"예전 같으면 이해되지 않을 행동들이 이제는 '아~저 사람은 S라서 그렇구나. J라서 그렇구나.' 이러면서 이해가 되더라고."


SNS에는 S 대 N, P 대 J 라며 서로 다른 유형을 비교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보며 '왜 저러지'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그때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오로지 나 하나뿐이었기 때문이다. 기준이 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이 mbti라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도구를 갖고 상대를 하나의 특정 성격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상대에 대해 생각하고 분류했다면, 이 도구 하나로 상대를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mbti는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이자 창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PIXABAY

누군가는 이 도구가 나쁘다고 하지만, 이는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마치 칼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우리가 칼로 음식을 썰고 다듬고 과일을 깎아 먹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