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은 곧 추진이기에.
어쩌면 우리에게 허락된 삶은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을 테지만 얼마큼 남았는지는 결코 알 수가 없으니 마냥 흘려보내야만 하는 순간순간이 아쉽다.
그럼에도 진행만큼이나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뭐든 대비성은 유기적인 상관관계로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침이 없어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그러한 균형이 곧 추진이 된다.
붙잡고, 당겨오고, 밀어내고, 마치는 숱한 회복으로 진행되는 수영처럼 삶도 계속되어야만 한다. 쉴 때는 쉬고, 흐를 때는 흐르며 작위적이지 않은 흐름의 결을 타고 저편으로.
그러다 보면 때로는 뜻하지 않게 깨달음이 오겠지. 설령 이대로 영영 모른다 한들, 때로는 모르는 편이 아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