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 : 냉천동

온라인 사진전

by 민창


1관을 시작하며

20살 대학교를 서울로 다니기 시작한 나는 인천을 벗어날 수 있다는 행복이 있었다.

동인천역에서 1호선 급행을 타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을 한다.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려 쭉 걸어가면 내가 다니는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있는 냉천동이 나온다. 마을 여기저기에서 차가운 샘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냉천동이라는 동명이 생겼다고 한다. [ 1관:냉천동 ]에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20대의 시작과 지금도 쭉 나에게 편함을 선물해 주는 감신대와 냉천동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 꿈이 많았던 20살의 내가 바쁜 서울 안에 조금의 여유를 선물해 준 냉천동이 있었기에 꿈꾸는 것을 연장할 수 있었다. 온라인 사진전 1관은 부족한 20살 김민창을 사랑해 주고, 지금도 사랑해주고 있는 소중한 감신대 인연들에게 바친다.






냉천동 4월 2024년

















냉천동 4월 2024년





네 하루가 평온하길.

연둣빛을 머금고 있는 5월의 나무들처럼 햇빛을 마주한 녹색의 나뭇잎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가까이서 보게 되면,

나무는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바람이 통과하지 못하는 단단한 나무.

서 있는 자리에 견고히 내린 뿌리.


너는 그런 사람이다.

잠깐 바람때문에 흔들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네 나무는 뿌리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네 하루가 평온하길,

매 순간 내가 응원하고 기도해.
















냉천동 4월 2024년






냉천동 5월 2024년










냉천동 4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가만보면 지금까지 살아가며 만난 관계 모두가 귀하고 소중한 거 같아. 턱없이 부족한 나에게 그래도 조금이나마 사는 이유가 되어주고 있으니 말이야. 속상해 보기도 하고 슬퍼 보기도 해. 기뻐해보기도 하고 사랑해보기도 하며, 내가 정말 살아가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는 관계 속 모두가 귀하고 소중해.


모두 갚아내며 살아갈 거야.

살아가며 경험해보고, 모든 걸 경험하고 느끼게 도와준 이들에게 갚아내며 살아갈 거야. 행복할거야. 행복해 보인다는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행복할거야. 덕분에 행복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갈거야.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냉천동 9월 2024년






























감신대

















감신대
















감신대






















감신대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















비 오는 날 감신대




특별히 비 오는 날 냉천동을 사랑한다.

조용한 동네에 비가 오면 하늘에서 땅으로 추락하는 비 소리만 들린다. 가장 시끄러우면서도

소리에 집중하게 하는 그런 날.




























비오는 냉천동1



















비오는 냉천동2


















비오는 냉천동3


















비오는 냉천동4


















가을비가 그치고 나면 감신대에 카메라를 들고 무조건 가는 장소가 있다.




























감신대 학생회관 뒷 편














가을비가 온 후 감신대 학생회관 뒷편에는 낭만이 떨어져있다.






























































지극히 평범하고,

별 탈 없는 우리 이야기 같으나.

평범해 보이기 위해 매 순간 수 많은

선택지에서 책임감을 배우는 젊은 날 우리.

무의미하기도

유의미하기도 하며,

매일 밤 오늘은 행복했길 바라며 마무리하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가 사는 이야기.

나만의 색깔과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팔레트'라는 장에서 함께 공존하자.

우리 삶을 응원해



















































































사진 김민창

편집 김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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